업무 종료 후에 마케팅 강의를 들었다.
비즈니스의 영역은 정말 어나더 레벨...
이론이나, 방법이나, 지식이 문제가 아니다.
효과를 내기 위한 통찰과 아이디어가 없는 게 문제다.
대학생 때, 나는 인터넷 마케팅을 배웠다.
그러고 보면 실무에서 로그분석 툴(유니카, GA)을 썼었고,
하다못해 네이버 블로그를 해도 통계 데이터는 쉽게 볼 수 있다.
경험적으로 시행했던 것들이 인터넷 시대를 거치면서 데이터화 되어 갔고,
그 데이터와의 연관성을 수치적으로 도출하는 게 마케팅의 영역이 되었다.
하지만 보다 깊이 살펴보면,
그 데이터와 수치의 바탕, 즉 효과는 '사람의 마음을 얼마나 움직였는가'이다.
Wow factor라고 한다.
더 이상 기능(grade)이 문제가 아니다.
기능은 당연히 탁월해야 하는데, 그 탁월한 기능에 Wow factor가 존재해한다.
그래서, 데이터 분석은 엔지니어가 할 수 있을지라도,
데이터 사이언티스트는 IT나 통계와는 거리가 먼 사람이 하는 게 나을 수도 있다.
그러니까 상상력과 감수성이 풍부하여 사람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는데,
그걸 데이터로도 연관 지어 분석해낼 수 있어야 하는 영역이랄까.
현재 회사에는 그림 그리기 모임에서 모셔온 팀원 분이 계신데,
참 독창적이고, 응용력도 좋고, 사고력도 뛰어나다.
이 분은 개발을 해도 코더가 아니라 정말 어나더 레벨 개발자가 될 것 같다.
데이터 분석도 마찬가지이고, 그래 넌 레오나르도 주빈치가 되어라
사람을 움직이는 힘은 사람에 대한 깊은 이해와 통찰에서 나온다.
결국엔 사람이 하는 일,
이제 조금 시대가 변화하면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
결국엔 변화한 시대에 일을 하게 될 '것'도 결국은 사람의 뇌를 본 딴 '인공지능'을 탑재할 것
사람의 뇌는 전류에 의해 작동한다.
뭐가 다를까
별다르지 않다.
예전에 삼성 제품을 사면 난 꼭 고장 나더라
난 엘지 제품을 사면 고장 나더라 하는 게 무슨 징크스처럼 여겨지는데,
그저 파형이 안 맞는 것이 아니었을까,
결국 하고 싶은 말은, 움직여야 하는 것이 사람의 마음이든, 로봇이든, 인공지능이든
그 무엇이든
보이지 않는 것을 움직이는 힘은 타인을 이해하고 고려하는 마음, 즉 '사랑'이라는 걸까.
인터스텔라의 결말은 역시 '사랑'으로 귀결 될 수 밖에 없었을것 같다.
뭔가를 이루어내기 위해 필요한 원동력은 결국 '사랑'이니까.
그래서 남녀간의 사랑의 결실이 '창조' 즉, '아이'가 되는 건가.
그렇다면 내가 이루어야하는 사랑의 결실은 뭐가 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