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흔-81 비난에 약함

자기방어기제

by Noname

'사랑수업'이라는 책을 읽고 있다.

이렇게 사랑을 글로 배우다보니 이제는 정말 나의 방어기제를 제대로 파악해야겠다는 마음이 들었다.


비난에 약하다. 아니 취약하다.

아니 사실 심장을 에는 느낌이다.


두려움도 느끼지 못할 지경으로 허겁지겁 그 상황을 사람을 모면하고자 도망친다.


정신적인 도망이기 때문에 당시의 상황에서는 아무것도 인지가 되지 않는다.


비난.

그 잘못의 원인이 나이든, 상대방이든 그건 중요하지 않다.

그게 가스라이팅이든, 진실이든


물론 그 비난이 합리적이고, 타당하다면 이 시기가 지나면 분명히 반성을 하고, 개선하려고 노력을 한다.


그러나.


어떤 관계든 비난을 받았다는 느낌이 들면

그대로 얼어붙고, 마음도 그대로 얼어붙어 버린다.

그 관계에서 벗어나 버린다.


두려우니까. 그저 그 어린아이가 되어버린다. 해결이 불가능할지도 모르겠다.


그게 완벽한 타인이 아니라 사랑을 바탕으로 형성된 관계라면

서로를 비난하지 않고, 사랑하며 보듬어주며 살 수는 없을까?

소중하다면, 정말 귀하게 생각한다면 좀더 소중하게 대해줄 순 없을까.

잘못한 점이 있다면 타일러줄 순 없을까.



그저 사랑만 받고 싶은, 어린 마음일까.



상황을 늘 회피하고, 도망치다보니 그 근원은 알 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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