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쳤다
이침에 일어나 목적지로 출발하기 전 곰곰히 생각해보니 결국 우리가 어제 부딪힌건
서로를 배려하는 마음에서 였다.
그래서 그런거 같다고 하지 동생도 동의했다.
그리고 오늘 일정을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는 동생이 내게 또다른 원인은 서로가 당연히 알거라고 생각하고 중간에 거쳐야하는 단계를 건너 뛰고, 말하거나 행동하는 거랄까.
아무리 친하지만 서로 생각지 못한 부분과 특정 상황에서 사고하는 과정까진 모르니까 일상생활을 하듯 서로가 양보하고 배려하는데에 오류가 발생할 수 있다.
그래서 그랬구나~하면서 그때그때 세세하게 생각하는 바를 솔직하게 대화하니 이래저래 힘든 상황에서도 웃으며 잘 보냈다.
그러니까 서로를 아끼는 가까운 사이에서
1. 무언의 배려에 의한 뜬금없는 아웃풋
2. 무언의 사고과정을 통한 뜬금없는 아웃풋
결국 상대방의 생각이나 의사를 세세하게 물어보거나 자신이 원하는 것을 명확하게 전달하지 않는데에서 의사소통의 오류가 발생하고, 부딪히게 된다.
그러니 가까울수록 더더욱 세심한 대화가 필요하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