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흔-67 야생의 존재들과 함께

브리즈번 캠핑

by Noname

섬마을에 와있다.

호주에 와서 캠핑이라니

미느님 가족분들 덕분에 호사랄까


어제는 놀랍게도 야생 캥거루를 봤다.

오늘은 브라운레이크라는 곳에서 야생코알라를 보고,

낮엔 야생돌고래를 보고,

낮잠을 자다 깨서는 커다란 야생고래를 봤다.


그리고 캠핑장에는

야생 새가 알을 품고 있어, 멀리 떨어지라는 푯말이 옆에 세워져있다.


호주 현지인들도 보기 힘든 광경을 이라는데, 이틀 사이에 보다니!



자연을 사랑하고 좋아할 수록

다른 곳에서는 스물스물 기어올라오는 인간혐오가

전혀 올라오지 않는다.


파도에 휩쓸려온 풀떼기 사이에는 스티로폼 티끌 하나 없고,


공기는 맑고, 모든게 깨끗하고

공존한다는 것,

지나지치도 않고, 부족하지도 않고


딱 적절라고 편안함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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