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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금월 Dec 17. 2018

종일 생각하는 것이 현실을 창조한다

영화 파운더를 보고


끈기

세상 그 무엇도 끈기를 대신할 순 없다.


재능?

재능은 있는데 성공하지 못했단 자들로 세상은 차고도 넘친다.


천재성?

불운의 천재라는 표현도 핑계에 불과하다.


지식?

세상은 공부만 많이한 멍청이들로 가득차다.


오직 인내심가 투지만이 힘이다.

무엇에도 굴하지 않는 강인함을 보여라.

마음의 평화와 건강

영원한 활력까지 지녔음을 보여라.

매일  꾸준히 노력한다면

확실한 결과가 반드시 나타날 것이다.

이것은 허황된 개념이 아니라

당신 내면에 잠재 된 새로운 미래다.


우리 시대 최고의 발견은

인간은 마음가짐을 통해

인생을 바꿀 수 있다는 것이다.

한 인간을 형성하는 것은

그가 종일 하는 생각이다.


- 영화 파운더 대사 중...


영화속 대사다. 맥도날드를 창업한 주인공이야기. 52세에 믹서기 방문 세일즈맨을 하며 끝없는 거절과 좌절의 상황에서도 매일밤 잠자기전 나폴레온 힐의 긍정의 힘을 밤새 틀어놓고 자는 평범한 가장. 그는 직관을 믿었고, 그가 종일 하는 생각과 밤새 듣는 음성은 세포안이 각인 되었으며, 그의 의식/무의식은 매 순간 수호천사가 현실에 나타나 돕는 창조로 현실화 되었다.


실패만 거듭하는 주인공의 참담함 현실속에서도 출장중의 여관방에서 나폴레온 힐의 강연레코드를 틀어놓고 자는 장면은 보살도를 행해야 하는 지식인들이 무엇을 해야 하는지 보여주는 것 같아 충격이었다.

처세만 가르치는 자기계발류는 가끔 천박하게 느껴지기도 하지만, 가만 들여다 보면 '네빌고다드'나 '나폴레온 힐'은 정확히 본질을 건드리는 성자수준이다   . 10여년전인 2005년부터 2009년사이... 브라이언트레이시의 '성취심리'를 가르치고 국내에서 수년간 강사양상과정통해 전문강사진을 육성하던 기억이 떠오른다. 브라이언은 온몸으로 부딛혀 자신만의 지식을 강의하니 울림이 컸다. 스티븐 코비 등과 같은 박사들의 프로그램도 있었지만 개인적으론 비할바가 아니었다. 10대때 부터 온몸으로 경험하고 그것을 탁월한 성찰로 빚어낸 이의 지식은 울림이 있었기 때문이다.(Brain Tracy의 좌충우돌이 궁금하면 제가 오래전 번역한 '20살 여행 내인생의 터닝포인트' 또는 개정판인' 괜찮아 좌절하고 방황해도 포기하지 않는다면'을 참조^^)


주식전공한 박사가 주식투자 잘하는 것 잘 보지 못했고, 부동산학 박사가 부동산 실전투자의 귀재인 경우를 찾기 어렵다. 상담으로 박사를 받았다고 상담을 잘한다는 보장이 없다. 학위는 연구능력을 인정한 것이라, 모든 분야의 학위소지와 실전전투역량이 심히 다르다는 것을 우리는 이미 알고 있다.


많은 곳을 다니며 이런 저런 과정에 참여했지만, 대게 진한 감동이 있었던 것은 시장통에서 배우고 익혀 도를 깨우친... 길에서 도를 닦은 길 위의 선비인 道士들이었지, 석사나 박사 학위를 가진 사람들을 통해서는 참 드물었다. 자기계발분야는 지금도 고교 중퇴를 경험한 브라이언 트레이시였고, 코칭은 호주정부장학생으로 초대받아 호주시드니 대학 위탁교육 때 지도해주신 앤서니 그랜트 교수였다. 앤서니 역시 고교중퇴하고 목수로 삶을 살다.... 마음공부에 입문해... 뒤늦게 대학교수가 되고 세계최초로 코칭학위과정을 개설한 특이한 이력의 소유자다.(Anthony Grand 교수가 궁금하면 그의 책 coach yourself 국내번역서 제목은 ‘불가능한 변화는 없다’ 참조)


문득 생각나 다시 열어본 영화지만,

맥도날들의 세속적 성공보다

한 인간의 의식이 현실을 창조하는 관점으로 다시보니

요즘내가 푹 빠진 생각... 주역, 도덕경, DNA, 금강경....이 미래의 원인이겠구나...라는 생각에 지금 '의식/무의식의 생각'을 돌아보게 된다.



"한 인간을 형성는 것은


 그가 종일 하는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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