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 멍-하니

by 류임상

#1

멍-하니 하루를 보내는 날들이 많아진다.

머릿속에 주어 담기 힘들 만큼 많은 생각이 있는데

자꾸 고개를 돌려 하늘을 바라본다.


#2

하늘.


#3

어느새 5월이네. 올해도 많이 지나갔다.

올해에 하기로 한 일들이

저마다 입을 닫고 고개를 숙이고 있다.


#4

물론 작년보단 나아. 암. 그렇다니깐.

회복에도 시간이 필요한 거니깐.


#5

좋은 일만 생각하자.

그럼

멍-하니 있는 일상이

소중한 시간이 될 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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