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2022.10.21.kimbieber
"대봉감 후숙, 열흘 후 먹을 수 있습니다."
화가 보글보글 끓어 뛰어나간 망원시장에서 만난 대봉
나처럼 단단하고 불그스름한 감이 너무 고아 보여서
한 알 한 알 집중해서 고른 뒤 열두 알이나 데려왔습니다.
조르륵 줄 세워 둔 뒤 시간을 갖되 잘 익거나
잘 못하면 썩을 수 있어 잘 보아주어야 한다고-
알맞게 익어 부드러워질 때까지, 그때까지 에너지의 흐름을 잘 감당할 할 수 있기를
일단 열흘 후!
작고 의미있는 일들에 대한 저의 기록입니다. 매일 써내려가는 글은 저의 시가 되고, 노래가 되어 저의 노래가 됩니다. #김비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