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완다에 여행을 가겠다고 정했을 때 이곳은 가야 한다는 생각과 꼭 가야 할까라는 생각이 겹쳤다. 이미 영화와 책을 통해 끔찍함을 경험했기에 굳이 상기시킬 필요가 있을까에 많은 생각이 들었다.
나의 장미꽃 한 송이가 그들의 영을 조금이라도 달래준다면 하고 바랠 뿐이다.
절대 일어나서는 안 될 일이 권력자들의 욕심과 민중들의 무지에 의해서 일어났다. 절대 반복되선 안 되는 역사이다.
르완다 집단살해(Genocide in Rwanda)란 1994년 르완다에서 르완다 내전 중에 벌어진 후투족에 의한 투치족과 후투족 중도파들의 집단 학살을 말한다. 4월 6일부터 7월 중순까지 약 100여 일간 최소 50만 명이 살해당했으며 대부분의 인권 단체들은 약 80만 명에서 100만 명이 살해당했다고 주장한다. 이 수치는 당시 투치족의 약 7할, 전체 르완다 인구의 약 2할에 해당한다. 현재 르완다 정부는 이 학살에서 100일 동안 1,174,000명이 살해당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이것은 1일당 1만 명, 1시간당 400명, 1분당 7명이 살해당한 것과 같다. 당시 학살에서 살아남은 생존자들은 로마 가톨릭 교회 사제들과 수녀들에 의해 희생된 사람이 많았다고 전했고, 르완다 정부는 희생자 대부분이 도피했던 가톨릭 교회에서 숨졌다고 밝혔다(출처:위키백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