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변 사람들이 있기에 내가 있다
유재석 예능에는 특이한 점이 있다.
스태프들이 자주 등장한다는 점이다.
일반적인 프로그램의 주인공은 연예인이다.
유재석이 출연하는 프로그램은
스태프들이 주인공이 되는 상황이 종종 발생한다.
화면 속 연예인은
화면 뒤편의 스태프들이 있기에 존재한다.
유재석은 그 점을 알고 있는 듯하다.
흔히 ‘잘 되면 내 탓. 안 되면 남 탓.’이라고 한다.
유재석은 잘 되면 주변 사람 덕분이라고 한다.
안 되면 경우에는 책임을 진다
주변 사람들을 주인공으로 만들어 주는
유재석의 모습은 존경받기에 충분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