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가 소중한 이유. 자신에 대한 믿음이 중요한 이유.
요즘 글배우 작가님의 글에 흠뻑 빠져 지내고 있다.
어려운 환경을 스스로 극복해 낸 글배우.
그와 같은 역경의 시간을 극복해 낸 경험이 있어서 그런지,
그의 글은 한마디 한마디에 힘이 실려 있다.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사람들이라면
그의 글에서 큰 힘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 생각이 든다.
'아무것도 아닌 지금은 없다'를 통해,
현재 우리에게 중요한 것은 무엇인지 알아볼 수 있었던
소중한 문구들을 함께 들어보자.
배터리가 나간 핸드폰을 켜는 방법은
켜질 때까지 전원 버튼을 누르는 것이 아니라
충분한 충전뿐이다
의욕이 생기게 하는 방법은
없는 의욕을 짜내는 게 아니라
충분한 휴식이다.
그동안의 노력을 돌아봐 주자.
당신은, 생각보다 먼 길을 달려왔다.
주위를 둘러보면 말을 예쁘게 하는 사람이 있다.
그런 사람 곁에 있으면 덩달아 기분이 좋아진다.
그러나 그런 말을 많이 할수록
가장 기분이 좋아지는 사람은 나 자신일 것이다.
주어진 상황을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긍정적으로 말하는 것만으로도
나와 주위 사람은 모두 행복해질 것이다.
오늘의 대단한 행복은
언제 시작될지 모르지만
행복은 언제든 말로 시작할 수 있다.
최선을 다한다는 건
정말 할 수 있는 모든 걸 쏟아냈다는 거니까
어떤 결과를 받아도 후회가 남으면 안 된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1년 반 동안 매일매일
결과가 없음을 두려워한 게 아니라
후회가 남을까를 두려워했다.
외로웠다.
꿈을 갖는다는 건 어두운 밤하늘에
홀로 떠 있는 외로운 별이 되는 것과 같다.
아무도 결과 없는 노력을 비춰주지 않으니까.
하지만 잊지 말자.
그 별은 누군가 비춰주지 않아도
이미 스스로 밝게 빛나는 멋진 별이라는 걸.
그렇게 1년 반이란 시간이 지나
나는 작가가 되었다.
나는 늘 완벽할 수 없는 나를
늘 완벽해야 한다고 생각해 힘들었는지 모른다.
저녁 무렵 집에 돌아오는 길에
나뭇가지 하나가 부려져 떨어져 있었다.
너도 완벽하기 위해 버티고 있었지만
결국은 부려졌는지 모른다.
아무도 없는 공원에 혼자 떨어져 있어 그런지
측은해 보였다.
다음 날 아침
밖에 나와 보니
아이들이 나뭇가지로
집을 그리고 성 위에 깃발을 만들며
웃고 즐거워하며 놀고 있었다.
부러진 나뭇가지는 나무로 완성되지 못했지만
또 다른 웃음 하나를 완성했다.
우리 삶에 정답은 완벽에 잇는 것이 아닐지 모른다.
우린 완벽하지 않아도
누군가에게 웃음을 줄 수 있고
누군가에게 사랑받을 수 있고
미래에 희망을 가질 수도 있고
과거를 있는 그대로 추억할 수 있다.
우리의 힘든 이야기는 때론 감동이 되기도 한다.
'나는 왜 행복하지 않을까?'
그러다 문득 내 행복은 무엇일까 생각하게 되었고
내가 생각하는 행복은
대부분 현재가 아닌 미래에 있다는 걸 깨달았다.
강연을 더 잘하면 행복할 것 같고
원하던 곳과 계약이 되면 행복할 것 같고
걱정하는 그 일이 일어나지 않으면 행복할 것 같고
가고 싶은 여행지로 미래에 휴가를 가면 행복할 것 같고
그렇게 살아온 살을 뒤돌아보니
행복한 날들은 없었고
행복을 바랐던 날들로만 가득했다.
지금 행복하지 않다면
당신의 행복을 전부 미래에 두었기 때문일지 모른다.
많은 사람이
행복은 미래에 있을 거라 생각하지만
행복은 늘 현재에 잇다.
삶은 계속해서 현재이기에,
지금 행복하지 않다면
미래에도 행복할 수 없다.
미래에도 올지 안 올지 모르는
또 다른 행복을 기다리다
현재의 행복을 놓칠 테니까.
태풍이 불면
태풍에 대립한 나뭇가지는
전부 부러지지만
태풍의 강한 바람에 순응한 모래는
그 모습 그대로예요.
그 사람 때문에
당신의 행복이 부러지지 않는 것이
당신이 이기는 거예요.
그곳을 벗어난다 해도
삶에서 태풍은 어디에 있든 찾아오기에
태풍을 영원히 마주하지 않을 곳을 찾을 수는 없어요.
태풍이 불었을 때 피할 수 없다면
태풍에 내 행복을 잃지 않는 연습이 필요해요.
사람 관계는 높은 탑을 쌓는 것과 같아
탑을 쌓는 데는 오랜 시간이 걸리지만
무너지는 건 한순간이 되기도 하고
지속적인 노력이 없다면 탑의 높이와 상관없이
작은 바람에도 쉽게 흔들린다.
존중하고 또 존중해 주세요.
세월이 흐를수록 상대를 존중해야
그것이 내가 존중받을 수 있는 유일한 방법입니다.
이용하지 말아야 해요.
하다 보면
너무 힘들고 어렵고 잘 안 되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가 계속 잘하고 싶은 일이 있을 거예요.
"그게 꿈이에요."
강한 사람이란
약점이 없는 사람이 아니다.
약점이 없는 사람은 없기 때문에.
진짜 강한 사람은 약점도 부족한 점도 있지만
다른 사람들이 그 점을 알아도
묵묵히, 흔들림 없이 자신의 삶을
계속 걸어 나가는 사람이다.
오래 달리기 선수는
결승점을 보고 뛰는 것이 아니라
구간을 나누어
당장 도착할 수 있는 목적지를 먼저 정하고 뛴다.
그 목적지에 도착할 때마다
새로운 성취감과 희망, 자신감, 보람이라는
돈으로 살 수 없는 에너지를 얻기에.
당신도 자신감이 낮아졌다면
'나는 왜 할 수 없나?'란 질문은 그만 멈추고
'나는 지금 무엇을 할 수 있나?'란 질문으로 바꿔보자.
자신의 실력을 정확히 묻고
거기서 아주 작은 목표를 세워 시작한다면
시간은 당신을 분명 성장시켜 줄 것이다.
맞다.
작가의 말이 맞다.
힘들 때는 없는 힘을 쥐어짜는 것보다는
스스로를 격려하고 위로해 주며,
충전을 해주는 것이 먼저다.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긍정적으로 말하며,
스스로를 믿어야 한다.
가끔은 부러져도 괜찮다.
지금 이 상황에 감사해야 한다.
현재에 충실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태풍에 쓰러질 것이다.
나의 꿈이 나를 불행하게 만들게 될 수도 있다.
자기 자신을 믿고,
묵묵히 그 길을 걸어 나가자.
'아무것도 아닌 지금은 없다'를 읽고 느낀 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