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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책인사 Dec 30. 2019

누군가 해야 하는 일

Whose Job is it, Anyway?

감명 깊게 읽은 미국 어린이들의 동화 내용을 소개해 본다.


제목은 'Whose Job is it, Anyway?'

(부제 : 'The Story of Everybody, Somebody, Anybody, and Nobody')


This is a story about four people named Everybody, Somebody, Anybody and Nobody.

There was an important job to be done and Everybody was sure that Somebody would do it. 

Anybody could have done it, but Nobody did it.

Somebody got angry about that, because it was Everybody's job.

Everybody thought Anybody could do it, but Nobody realized that Everybody wouldn't do it.

It ended up that Everybody blamed Somebody when Nobody did what Anybody could have.


어느 마을에 '모두'와 '누군가', 그리고 '아무나'와 '아무도'라는 네 사람이 살고 있었습니다. 

어느 날 마을에 중요한 일이 생겼는데, '모두'가 그 일을 해야 하는 것으로 되어 있었습니다.

'모두'는 '누군가' 틀림없이 그 일을 할 것이라고 생각했었습니다.

그 일은 '아무나'할 수 있는 일이었지만 '아무도' 그 일을 하지 않았습니다.

이를 보고 '누군가'가 매우 화를 내었습니다.

왜냐하면 그건 '모두'가 할 일이었기 때문입니다.

결국 '아무나' 할 수 있는 일을 '아무도'하지 않았다는 것을 알고, '모두'가 '누군가'를 책망했다고 합니다.


*출처 : https://www.lollydaskal.com/leadership/story-everybody-somebody-anybody-nobody/



각종 조직에서 일을 하다 보면,

서로 '누군가는 하겠지?' 하며 미루게 되는 일들이 있다.

굳이 시간 들여서 하더라도 크게 티가 나지 않는.

마치 길에 떨어진 쓰레기 하나 줍는 것처럼, 큰 성과도 아니지만 은근히 손이 가는 일들.


하지만 조직이 건강하게 성장하기 위해서는

모두가 할 수 있는 일을 묵묵히 하고 있는 누군가가 필요하다.

그리고 그 누군가의 작은 손길을 격려하는 분위기가

그 조직을 건강하게 만들어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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