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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책인사 Apr 11. 2022

운명을 바꾸는 부동산 투자수업

 월요일 아침입니다. 월요병이 왔는지, 아침에 샤워를 하면서 '내가 회사를 다니지 않아도 된다면?'이라는 생각을 잠시 해 봤습니다. 앞서 그 일을 실천한 사람이 있습니다. 바로 '부읽남(부동산 읽어주는 남자)' 정태익 작가입니다.

 정태익 작가는 국내 최고의 S물산에서 일하며, 이 책의 표현을 빌리자면 '독하게' 절약하여 종잣돈을 마련했습니다. 그리고 투자를 했습니다. 그렇기에 정태익 작가는 국내 최고의 대우를 받을 수 있다는 S물산을 나와 지금의 부동산 전문 유튜버이자 투자가로  발전할 수 있었습니다.

 '부읽남' 정태익 작가가 깨우쳐 준, '운명을 바꾸는 부동산 투자수업'의 부자되는 마인드를 적어봅니다.



1) 평범한 길을 강요하는 사람들 (기초편_P.20)

 현실적인 조언이라며 '평범한 길'을 걸으라고 강요하는 사람들 대부분은 당신을 위하지 않습니다. 솔직히 말해 그들이 조언과 충고를 하는 이유는 자기 자신을 위해서입니다. 어쩌면 그들은 당신이 자신과 다른 길을 걷고 성공할까 봐 두려운 건지도 모릅니다. 얼마 전까지 나와 비슷했던 사람이 달라지는 모습을 보면, 가만있던 본인을 자책하게 될 테니까요. 물론 대부분 나를 진심으로 걱정해서 하는 말일 테지만, 주변의 조언이 곧 정답은 아닙니다. 내가 가려는 길에서 먼저 성공한 사람에게 조언을 들어야지, 그 길을 가보지 않은 사람의 조언은 그저 걱정과 기우에 불과하다고 생각합니다. 남들의 말을 들으면 남들처럼 살게 됩니다. 남과 다른 길을 가고 싶다면, 평범한 길을 걷는 사람들의 말에 휘둘리지 마세요.

 "항상 같은 일만 반복하면서 매번 다른 결과가 나오기를 바라는 것은 심각한 정신병 증상이다."

 아인슈타인이 한 말입니다. 지금껏 살아온 나의 생각과 행동이 나의 '돈 그릇'을 만듭니다.


2) 현대판 노예시스템 (기초편_P.35)

 '모든 것의 가격 (에두아르도 포터, 김영사)'이라는 책에서는 노예 제도가 법적으로 사라진 이유를 흥미롭게 설명합니다. 노예의 인권을 위해서가 아니라 '경제적인 유불리를 따져서', 그러니까 노예를 먹이고 재우는 비용보다 월급을 주는 게 '더 싸게 먹혀서' 노예제도가 사라졌다는 겁니다. 농경사회에서 공업사회로 나아가며 기업들은 다양한 일을 하는 사람을 원하게 되었습니다. 주로 농업에 종사할 노예가 필요했던 과거와는 달리 서비스업이나 단순 노동 종사자부터 건설, 기계 기술공, 세무사나 변호사, 회계사 같은 전문직까지 사회가 필요로 하는 직업과 노동의 종류가 매우 다양해졌죠.

 옛날에는 노예를 데려다 숙식만 제공하면 필요한 노동력을 대부분 충족시킬 수 있었지만 지금은 불가능합니다. 노예를 데려다가 변호사로 키우고 의사로 만들 바에야 그 돈으로 변호사나 의사에게 그때그때 돈을 지불하는 편이 훨씬 저렴하다는 계산이 나옵니다. 그렇기 때문에 노예제도가 폐지되었다는 겁니다. 최소한 법적으로는 폐지되었지만 실질적으로 노예제도는 그 모습만 바뀌었을 뿐입니다. 


3) 고점과 저점 (기초편_P.118)

 핵심은 고점과 저점을 맞히는 게 아니라, 앞으로 이 집의 가격이 오를 것인가 또는 떨어질 것인가 하는 '방향성'입니다. 내가 얼마에 샀던 그보다 더 오른다면 투자할 가치가 있습니다. 반대로 내가 아무리 싸게 살 수 있어도 가격이 떨어지는 추세라면 투자를 보류해야 합니다. 이 개념이 없으면 상승장일 때는 너무 비싸다고만 생각해 기회를 놓치게 되고, 하락장일 때는 '집값이 떨어지고 있는데 왜 집을 사느냐'며 또 기회를 놓치게 됩니다.


4) 독하다는 칭찬 (기초편_P.169)

 사실 '독하다'는 말은 칭찬입니다. 부자가 되려면 남과는 달라야 하는데, 독하다는 말은 곧 남들과는 다르다는 말이니까요. 그러니까 독하다는 말은 '상종도 하기 싫은 인간'이라는 뜻이 아니라 '넌 절대 너처럼은 못 하겠다'라는 뜻입니다. 당신이 투자금을 모으는 과정에서 누군가에게 독하다는 말을 들었다면 기뻐하십시오. '난 부자가 될 수 있겠구나'라고 생각해도 좋습니다.


5) 투자자는 문제를 해결하는 사람 (기초편_P.246)

 부동산의 미래를 두고 말들이 많습니다. 그러나 사실 앞날을 정확하게 예측하기란 거의 불가능한 일입니다. 그럼 앞날이 어찌 될지 모르니 부동산 투자는 일단 미뤄야 할까요? 저는 이런 자세는 어떻게든 투자를 하지 않으려는 핑계를 찾는 것에 불과하다고 봅니다. 투자자는 언제, 어떤 상황에서든 투자를 고민합니다. 투자자는 문제가 생기면 어떻게 돌파해야 할지 고민하고 답을 찾는 사람, 즉 '문제를 스스로 해결하는 사람'입니다.


6) 남들과 다른 선택 (실전편_P.5) 

 "다수가 성공하는 경우는 없다. 군중과 다른 길을 가야 한다."

 부의 개념은 상대적인 것이므로 모두가 부자 되는 세상이란 없습니다. 어디를 가든 부자는 소수에 불과합니다. 그중에서도 스스로 부를 이루어낸 사람들에게서 찾아볼 수 있는 유일한 공통점은 '남들과 다른 선택을 해왔다'라는 것입니다. 대부분이 택한 길, 내가 옳다고 배워온 길이 사실은 잘못됐음을 인정하고 보다 험난한 길을 택할 수 있는 결단력, 그 힘든 길을 끝내 걸어가는 의지야말로 단단한 투자 마인드라 할 수 있죠. 


7) 배의 존재이유 (실전편_P.40)

 "배는 항구에 정박해 있을 때 가장 안전하다. 하지만 그것이 배의 존재 이유는 아니다."

 19세기 미국의 신학자이자 교수인 윌리엄 G.쉐드의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얻는 것도 없습니다. 


8) 가장 좋은 투자 (실전편_P.190)

 가장 좋은 투자는 무엇일까요? '팔지 않아도 될 집', 그러니까 오래 보유해도 좋은 집을 매수하는 것이 상책입니다. 내가 거주할 집이라거나, 장기적인 호재를 보고 계속 보유해야 할 물건을 샀다면 매도 타이밍에 대해 고민할 필요가 없죠. 예를 들어, 재건축 예정인 아파트에 투자했다고 가정해 봅시다. 실제로 재건축이 조금씩 추진되고 있고 주변 환경이 계속 발전하고 있다면 이보다 편안한 투자가 없습니다. 시간을 두고 기다리면 미래 가치는 지금보다 훨씬 좋아질 것이기에 크게 걱정할 일이 없죠. 또한 내가 실거주할 수 있는 집을 매수했을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실거주가 가능하고 살기에 만족스럽기까지 하다면 더욱 오래 집을 보유하고 싶을 것입니다.


9) 투자는 행복을 위한 것 (실전편_P.296)

 얼마나 돈을 벌어야 할까요? 10억이나 20억 혹은 100억을 벌어야 한다는 사람도 있죠. '강남에 아파트 한 채 사는 것이 꿈'이라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만큼 돈을 벌면, 그 집을 사면 정말 행복해질까요? 우리가 돈을 버는 이유에는 수천, 수만 가지가 있겠지만, 그 모든 목표의 이면에는 '행복'이 있습니다. 결국 우리는 행복해지기 위해 돈을 법니다. 우리가 하는 모든 행복은 결국 지금보다 더 행복해지기 위해서죠. 그러니 돈보다 '행복'에 대해 더 고민해야 합니다. 나와 가족을 더 행복하게 해 줄 목표가 무엇인지를 깊이 생각해봐야 한다는 말입니다.


10) 행복해질 목표 (실전편_P.299)

 나는 무엇을 할 때 행복한가? 그 행복한 일을 평생 하고 싶다면 얼마의 돈이 필요한가? 즉, 그만큼의 돈을 모아서 평생 하고 싶은 행복한 일은 무엇인가? 그 돈을 모으는 데 얼마나 걸릴 것인가? 저는 이런 질문들이 실전 투자를 시작하기에 앞서 진지하게 고민해봐야 할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질문에 대한 답변이 당신을 투자라는 쉽지 않은 길에서 버티게 하고 노력하게 만들어줄 것이기 때문입니다.


[책장을 덮으며]

 노예제도가 폐지된 이유는 노예보다 그때그때 전문가를 고용하는 것이 경제적으로 저렴하기 때문이라는 설명에 공감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많은 회사원들은 딜레마에 빠져 있습니다. '일하기 싫다 - 지금 다니는 회사는 아닌 거 같다. - 다른 회사로 이직해 볼까? - 이직해도 문제다. - 회사 다니기 싫다. - 그런데 생활비는 어쩌지? - 그냥 회사나 다니자.' 풀리지 않는 뫼비우스의 띠입니다.

 농경사회에서는 토지를 가지고 있는 사람이 부자가 되었습니다. 공업사회에서는 공장을 가지고 있는 사람, 자본가들이 부자가 되었습니다. 지금은 정보화사회이자 자본주의 사회입니다. 정보를 생산하고 유통할 수 있는 사람이 부자가 될 수 있습니다. 자본을 가진 사람이 부의 중심에 설 수 있습니다. 회사는 개개인이 할 수 없는 많은 것들을 이루도록 하지만, 한 편으로는 회사라는 법인의 성장이 구성원 개개인의 성장과 부를 책임질 수 없다는 사실도 인식해야 합니다. 결국, 각자도생 해야 합니다.

 월급의 중독성과 편안함을 극복하고 나만의 일을 찾아야만, 역설적으로 월급 없이도 성장할 수 있습니다. 결국 모든 샐러리맨은 회사를 떠나야 합니다. 회사를 떠나기 전까지 자본주의 사회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힘을 키우는 것. 그것은 바로 투자입니다.

 정태익 저자의 말처럼 더 행복해지기 위해 고민하고 투자를 해야겠습니다. 그렇다면 어디에 투자를 할 것인가? '운명을 바꾸는 부동산 투자수업' 책을 읽고 난 저의 결론을 이렇습니다. '어디에 투자를 하는 것보다 중요한 것은, 본인의 투자 마인드를 바꾸는 것이다.'

 투자자의 마인드로 바꾸고, 계속해서 나에게 맞는 투자법을 찾고, 한 걸음씩 한 걸음씩 그 길을 걸어가야겠습니다. 모두 부자 되시고,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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