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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책인사 Jun 27. 2024

WERACLE 위라클

우리 모두에게 기적을

눈을 떴는데 갑자기 전신마비가 되었다면 어떨까요?

그 상황을 받아들일 수 있을까요?

긍정적인 마음으로 그 상황을 극복할 수 있을까요?


하루아침에 전신마비 판정을 받았지만,

삶의 희망을 놓지 않고 기적의 아이콘이 된 위라클 박위 작가님의 저서 위라클을 읽었습니다.


우리 모두에게 기적을 전해주는,

소중한 이야기들을 적어 봅니다.

[WERACLE 위라클 _ 박위 지음 _ 토기장이]

1. 모든 것이 정지되다

”장애는 우리 가족을 단단하게 묶어 준 하나의 끈이지.“

우리 가족에게 나의 장애는 분명히 이겨내기 어려운 고통이었을지 모른다. 그러나 이 고난을 극복하기 위해 우리 가족은 모두 똘똘 뭉쳐서 하나가 되었다. (P.52)


생사의 갈림길에서, 아버지의 간절한 사랑은 어둠을 헤매고 있던 나의 영혼을 붙들었다. (P.55)


2. 반드시 일어날 거야

자신이 겪은 고난을 이겨내는 것을 넘어 고통 가운데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는 삶을 선택한 그*가 지구 반대편 병실에 누워 있는 나마저도 위로했다. 그리고 나는 다짐했다. ‘나도 사람들을 위로할 수 있는 사람이 되겠어.’ (P.92~93)

* 18세 때 목이 부러져 사지마지 환자가 되었지만, 존스 홉킨스 대학에서 재활의학과 전문의가 된 ‘슈퍼맨 리’. 한국 이름은 이승복.


저는 ‘삶’을 선택했어요.

불완전한 삶은 새로운 시각을 선사합니다.

지금 숨 쉴 수 있다는 건,

우리에게 아직 기회가 있다는 거예요. (P.94)


3. 의지와 좌절 사이에서

어느 날 갑자기 내 앞에 닥친 위기의 상황을 앞으로 생길 수도 있는 위기에 대한 실전 연습이라고 생각해 보면 어떨까. 위기의 상황에 정면으로 맞서서 싸운다면 실패하더라도 그 경험은 나를 분명 성장시킬 것이다. (P.111)


저는 고난을 극복하지 않았어요.

고난 속에서 기쁨을 찾아 느끼는 중이죠.

저는 힘든 순간들이 잘 기억나지 않아요.

제 인생에는 행복한 순간들이 훨씬 더 많기 때문이에요. (P.124)


4. 다른 시선으로 살아가다

“위야, 네가 가서 사랑하면 되잖아.”

충격적이었다. 도저히 반문할 수가 없었다. (중략)

내 삶의 목표가 명확해지는 순간이었다. 그리고 깨달았다. 내가 이 세상에 태어난 이유와 목적이 바로 사랑하기 위해서라는 사실을…(P.166~167)


우리 모두에게 주어진 시간은

정확하고 공평하게 지나가고 있어요.

시간이라는 것을 어떻게 생각하느냐에 따라

우리의 삶의 가치가 달라지는 것 같아요. (P.168)


5. 위라클 더 비기닝

“오! 좋다. 그리고 내 이름 ‘위’는 영어로 ‘we’이기도 하니까 ‘우리’라는 뜻도 있으니 위라클(WERACLE)이면 ‘우리의 기적’이라는 중의적인 뜻도 만들 수 있겠다.“ (P.190)


많은 분들이 제게 자신의 인생 내리막길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대부분 절망적인 이야기예요.

자신의 인생을 두려워하면서 말이죠.


휠체어를 타고 내리막을 달리는 건 정말 신나는 일입니다.

아무런 힘을 주지 않고 즐기기만 하면 되죠.

내리막길의 끝이 인생의 종료 시점이 된다고 해도,

그 과정을 즐기는 건 여러분의 몫입니다.

행복은 그 길 곳곳에도 분명히 있거든요. (P.200)


6. 우리 모두에게 기적을

너의 글은 피부와 살로 다가왔고, 몸을 건드리고,

가슴을 두드려 울림을 줬다.

난 그 이유를 바로 알아차렸지.

네 글은 머리가 아닌 살과 몸으로 써 내려간

몸글이기 때문이란 것을… (P.256)


[책장을 덮으며]

 박위 님은 Youtube ‘위라클’ 채널을 통해 이미 알고 있었습니다. 하루아침에 전신마비 판정을 받았지만, 포기하지 않고 노력하여 지금은 많은 이들에게 삶의 희망을 전해주는 박위 님.

 많은 사람들이 자신이 가지지 못한 것만 생각하며, 더욱 힘든 삶을 살아갑니다. 하지만 박위 님은 자신이 아직 가지고 있는 것, 그리고 할 수 있는 것에 집중했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장애를 가진 사람들을 넘어 모두에게 삶의 소중함과 희망을 전하고 있습니다.

 위라클(Weracle). 우리 모두에게 기적을 주는 그 한마디. 박위 님을 보며, 저 또한 오늘 저에게 주어진 시간을 소중하게 생각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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