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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책인사 Nov 26. 2024

고전이 답했다

마땅히 살아야 할 삶에 대하여

고명환 작가님의 책 '나는 어떻게 삶의 해답을 찾는가'를 감명 깊게 읽었습니다.

고명환 작가님의 생각에서 많은 영감을 얻고 있던 중 서점에서 마주친, 고명환 작가님의 신간.

'고전이 답했다. 마땅히 살아야 할 삶에 대하여'를 보자마자 구입해서 읽어 보았습니다.

욕지도에서 고명환 작가님은 어떤 깨달음을 얻어 오셨을까요?

처음부터 끝까지 집중해서 읽을 수밖에 없었던 책, '고전이 답했다. 마땅히 살아야 할 삶에 대하여'의 기억하고 싶은 이야기들을 적어 봅니다.


[고전이 답했다. 마땅히 살아야 할 삶에 대하여 _ 고명환 지음 _ 라곰 출판사]


1부) 나는 누구인가

-. 책을 읽으면 읽을수록 아는 것이 많아진다. 동시에 그만큼 모르는 것도 많아진다. 왜냐하면 책을 읽기 전에는 존재 자체를 몰랐던 분야가 존재한다는 사실을 깨닫기 때문이다. (P.45)

-. 시선이 물건에만 가 있으면 후진국, 물건과 제도에 가 있으면 중진국, 물건과 제도와 철학에 모두 가 있으면 선진국이다. '최진석의 대한민국 읽기 250쪽' (P.67)


2부)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 '욕망을 능력 아래'둬야 인간은 자유롭고 행복하다. 욕망이 능력을 넘어버리면 그때부터 고통이고 지옥이다. (P.104)

-. 도박과 마약으로 느끼는 쾌락이 몸을 망치는 이유는 한쪽으로만 호르몬이 계속해서 분비되기 때문이다. (P.111)

-. 소유는 정지된 것이고, 존재는 움직이는 것이다. 사랑이 그토록 힘든 이유는 사랑의 본질은 존재인데 사람들은 소유하러 들기 때문이다. (P.125)


3부) 무엇을 행해야 하는가

-. 인간은 지금 하고 싶지 않아서 결심을 한다. (P.172)

-. 누가 뭐라고 해도 뻔뻔하게 이름을 계속 지어라. 견디는 힘이 중요하다. 그리고 계속 도전하라. 어느 날, 당신이 만든 이름을 듣고 모든 사람이 웃지 않는 순간이 온다. 그 순간, 당신은 세상을 창조하는 힘을 가진 것이다. (P.198)

-. 읽기-걷기-생각하기-쓰기. 인간은 네 가지로 완성된다. (P.237)


[책장을 덮으며]

 이 책의 첫 장에서 읽은 한 문장이 제 마음을 울렸습니다.

나를 구하는 유일한 길은, 남을 구하려고 애쓰는 것이다.(P.5)

이타적인 삶은 이기적인 삶을 뛰어넘을 수 있습니다. 자기 밥그릇을 챙기는 것이 우선이라고 할 수도 있겠지만 결국 다른 이들을 도와주는 모습은 다른 이들이 나를 도와주는 선순환을 가져오기도 합니다. 보다 높고 중요한 자리에 올라갔을 때에도 다른 사람들이 리더를 인정하고 지지해 주는 것은 그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다른 사람들이 리더를 인정하고 지지해 줄 수 있는 근본은, 그전에 주변 사람들에게 얼마나 많은 도움을 주었는지? 가 기본 바탕이 될 것입니다. 결국 우리는 이 책의 목차와 같이, '내가 누구인지?' 인식하고, 그 깨달음을 바탕으로 '지금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를 깨닫고, '무엇을 행하여야 하는지?'를 실천하는 삶을 살아가면 됩니다. 그와 같은 일련의 과정이 고명환 작가님이 찾아낸, '고전이 말해주는 마땅히 살아야 할 삶의 모습'이 될 것입니다. 물질 만능주의 시대에 너무 조급하게 쫓기듯 살고 있었던 것은 아닌지? 돌아볼 수 있게 해 준 유익한 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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