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보다 이메일을 선호하는 이유
저는 급한 일이 아니면 팀원들에게 바로 전화를 하지 않습니다.
궁금한 것이 있으면 메일을 보냅니다.
상황에 따라 조금 급한 경우에는 "메일 보냈는데, OOO 확인 부탁드립니다."라고 메시지를 남겨 놓습니다.
팀원들에게 바로 전화를 하지 않는 이유는 팀원들에게 생각할 시간을 주기 위해서입니다.
제가 무엇이 궁금한지? 왜 그런 질문을 하는지?를 메일로 적어 보내면, 답을 준비하는 팀원 입장에서도 일의 배경과 확인해야 할 사항을 일목요연하게 준비하기 좋습니다.
서울에서 부산까지 운전을 한다고 가정해 볼까요?
“일단 직진해. 여기서 우회전. 내가 따로 말하기 전까지는 직진해.”라고 하는 것보다는,
“우리 몇 시에 부산 OO에서 열리는 미팅에 참석해야 하니깐, 여기서 언제 출발해서 어떤 도로를 타고 갈까?”라고 말하는 것이 훨씬 좋을 것입니다.
항상 제가 화장실에 갔을 때만 전화를 하던 회사 선배를 생각하며 글을 써봅니다.
(위의 글을 쓰게 된 칼럼입니다)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3532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