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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아자아자 Mar 10. 2022

3월 10일 시장분석

윤석열 시대의 시장은?

동일한 내용을 네이버 블로그에 쭉 써오다가 네이버 해피빈 콩이 끊겨서 브런치로 옮겨왔다. 이런 내용이 브런치가 좋아할 내용은 아니다보니..(브런치는 기본적으로 표 작성도 지원해주지 않는다) 이런 내용은 어디서 쓰는게 좋을지 있다면 언제든 추천해주세요 :)

재료

■ 윤석열 당선 (득표율 0.7% 차이, 250,000표 차 내)

■ 아랍에미리트(UAE)가 석유수출국기구(OPEC)플러스 (+)에 증산 요청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유가 급등세 진정

■ 조 바이든 대통령 어제 러시아로부터 원유, 가스 에너지 수입 중단한다고 발표해 인플레이션 불안 확산

■ FED 3월 회의에서 금리 인상 예상 확산

■ 일본 2월 PPI2 전월대비 0.8% 상승, 전년대비 9.3% 상승

■ 홍남기 "당면 최대 중대현안은 우크라이나, 환율, 인플레이션"

■ 한은 "스태그플레이션 우려하지 않아, 세계 경기 회복세 양호, 현재 통화정책 여전히 완화적, 향후 인플레이션 특히 유의"

■ 위안화 0.12% 절상

■ (전일) 우크라이나 NATO 가입의사 철회, 젤렌스키 대통령 영토문제 관련 협상의사 내비쳐


움직임

■ ECB회의, 2월 CPI앞두고 인플레이션 불안 지속되어 미국 국채수익률 상승 

■ 휴일사이 글로벌 금리 상승했던 점에 영향받아 국고채 상승했으나 상대적으로 재정 건전성 부담이 덜 한 윤석열 당선으로 상승분 일부 상쇄

■ 현재 IRS전고점인 상황이라 휴일사이 글로벌 시장 수익률 상승 흐름 좇지 않고 숨고르기중. 소폭 스티프닝

■ 국제유가 하락하면서 위험심리 회복해 환율 하락, KOSPI 상승, CDS 프리미엄 하락


생각해 볼 거리

■ 위안화는 러시아에서의 수요가 늘 것이라는 전망이 강화되고 있다. 이러한 전망을 반영하듯 위안화는 오늘 절상고시되었다. 위안화 환율을 정부가 고시하는 것이기에 시장심리를 반영한다고 말하기엔 무리가 있지만 그렇다고 해서 완전 동떨어져 있지도 않다. 

최근 우리 환율은 지나치게 크게 변동하고 있고, 미국과 국고채 금리 디커플링 현상도 많이 나타나고 있어 아직 신흥국 지위에서 벗어나지 못했다는 시각이 다시금 스물스물 올라오고 있는데, 위안화는 다른 의미에서지만 (일반적으로 여겨지는 안전자산이라기 보다는 .. 러시아의 안전자산이랄까) 어쨌든 안전자산으로 여겨지고 있다.

코로나, 그리고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까지 어떻게 보면 세계의 패러다임에 영향을 미치는 큰 두가지의 이벤트를 통해서 위안화의 지위도 달라지는 것이 아닌가 싶다. 

■ 대선이 끝났지만 대선 예측과 결과가 금융시장에 이렇게 영향을 크게 미치지 않는 것도 드문 일이 아닐까 싶다. 어쨌든 두 후보 모두 무리한 추경을 예고했었기 때문에 약세 재료였으나 상대적으로 시장주의 성향을 가진 윤석열이 되면서 그 우려가 다소 완화되었을 뿐이다. 그렇기 때문에 윤석열이 당선되었다 해도 시장은 마냥 한가지 방향으로의 움직임을 보여줄 수 없었고 장기물은 결국 침묵으로 응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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