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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아자아자 Apr 05. 2022

4월 5일 시장분석

국채 단순매입이 있었습니다만.. 없던 것 같이 되어버렸습니다..

재료

■ 장단기 일드커브 역전 - 당장 경기 침체 임박한 것은 아니지만 미 연준 금리 인상폭이 예상보다 가파를 경우 경기 연착륙 어려울 수 있다는 점에 시장 우려

■ 러시아 군대 키이우에서 철수 - 철수에 대한 의구심 잔존, 민간인 학살 소식 여전 

■ 시장참여자들, 연준 3월 의사록 및 인플레이션 지표 대기

■ 한은 2조원 규모 국고채 단순매입 실시 

- 중장기물 위주, 단기물 일부 포함 

- 수익률 곡선 스무딩, 장기금리 절대적/해외금리 대비 과도하게 치솟아 시장 진정 목적

■ 윤당선인, 추경 물가/금리 상승 변수 될지 점검하겠다는 뜻을 밝힘

■ 한국은행 "당분간 물가 4%대 예상, 연간 3.1% 전망 큰 폭 상회 가능성", "인플레이션 기대심리 안정적 관리 필요"

- 3월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 대비 4.1% 올라 10년 3개월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

- 4월 금리인상 가능성 대두

■ 호주 중앙은행 (RBA) 긴축 전환 예고

- 4월 통화정책회의에서 예상대로 기준금리 0.1%에서 동결

- 향후 정책 가이던스에서 '인내심' 문구 삭제. 시장 6월 RBA 기준금리 인상할 것으로 전망

■ 중국 상하이 이어 베이징에서도 집단 감염사례 나오면서 중국 경제 둔화 우려


움직임

■ 연준의 공격적 긴축 사이클 어느 정도 시장에 반영되었다는 인식으로 상대적으로 미국 장기채 가격변동이 더 컸던듯

■ 국고채 단순매입으로 국채 상승했으나, 한국은행의 인플레이션율 예상치 상회 가능성을 내비친데다 미국 국채금리가 아시아장에서 소폭 상승+RBA 긴축전환 예고하면서 국채 하락 마감

■ 높은 소비자물가 지표와 중국 코로나 확산으로 인한 경기 둔화 우려로 약세 보이다가 외국인 순매수로 코스피 강보합 마감


생각해 볼 거리

■ 한 증권사에서 미국채-독일 분트채 10y 스프레드 거래로 이익을 봤다고 한다.

연준과 유럽중앙은행의 통화정책 긴축 속도의 차이를 이용해 스프레드가 확대될 것이라 보고 독일 분트 매수, 미국채 매도 포지션을 잡고, 최근 시장이 급변하면서 이익을 취하고 엑싯했다고 한다. 

(출처 https://news.einfomax.co.kr/news/articleView.html?idxno=4207007)

이론적으로만 배우던 스프레드 전략을 실제로 알게되니 재밌다. :)


■ 채권 금리 급등시 보험사의 자산-부채 만기 불일치 위험 발생 가능

- 자산 듀레이션은 금리 상승으로 축소되지만, 부채 듀레이션은 보험부채 잔존만기 확대로 축소되지 않기 때문. 

자산의 경우, 금리가 오르면 자산듀레이션은 축소됨. 

현행 RBC제도에서는 보험부채는 원가평가인데 잔존만기를 30년->50년으로 확대하는 쪽으로 RBC가 개정됨.

 (출처 https://news.einfomax.co.kr/news/articleView.html?idxno=4207109)

ALM, RBC 관리하기 참 힘든 시장 상황이다. 보험사들은 어떻게 이 위기를 타개해 나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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