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통위를 대기하는 시장. 긴축 경계심. 중국 경제 전망 악화
재료
24일
■ 크리스틴 라가르드 ECB총재, 9월까지 마이너스 금리 종료 시사 (11년만에 처음)
- 현재 예금금리 -0.5%, 3분기 말에 마이너스권을 벗어날 경우 50bp 금리 인상하는 셈
■ S&P500 7주 연속 하락 -> 기록적인 저점 기록시 시장 심리가 긴장 상태를 보이면서 국채가 전반적으로 지지될 가능성 존재
■ 이스라엘 인플레이션 방어 위해 두달 연속 금리 인상(0.35%->0.75%)
■ 미국 가계 재정건전성 지난해 4분기 대비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남
(연준 1만 1천명 대상으로 조사, 성인의 74%가 재정적으로 괜찮거나 편안하게 살고 있다고 답변)
■ HSCB 한은 5월 기준금리 25bp 인상, 연말 2.25% 예상
■ 글로벌 투자은행이 '제로 코로나'를 이유로 중국 경제성장률 전망치 하향 조정하면서 전반적인 투자심리 약화
- JP모건 4.3%->3.7%
- UBS 4.2% -> 3.0%
움직임
■ ECB 금리인상 시사에 긴축 경계심 여전히 자리를 잡으면서 미국 국채가격 하락
-> 금통위 대기모드에 소폭 동조, 약보합
■ 글로벌 IB 중국 경제성장률 전망치 조정으로 투자심리 악화되며 코스피 1.5% 하락
재료
25일
■ 애틀랜타 연은 총재 FED가 과도하게 높은 인플렝션에 대처하기 위해 경기 침체와 같은 혼란 없이 금리 인상할 수 있을 것
- 팬데믹, 우크라이나 전쟁, 공급 제약과 같은 불확실성을 염두에 두고 긴축정책을 신중하게 진행해야 한다고 강조
■ 미 재무부, 러시아의 달러 표시 국채에 대한 원리금 상환을 허용한 조치를 중단하기로 결정 -> 러시아 디폴트 가능성 증가
움직임
■ 연준의 공격적인 긴축 정책에 따른 경기 침체 우려로 안전자산 선호 -> 미국 국채 가격 상승
-> 국고채도 동조
생각해 볼 거리
■ 보스턴 연방준비은행, 미국의 경제 산업집중도가 증가하면서 인플레이션 상승 압력을 증폭시킨다고 분석
(산업 집중도 증가-> 소비자에게 비용 전가 용이 ->인플레이션 압력 확대)
:이러한 분석은 경제학 원론 책에서 보던 내용을 현실에서 보는 것 같아서 굉장히 흥미롭다. 원인이 무엇이건 한번 올라간 가격은 잘 내려오지 않는다. 소비자에게 한번 전가된 비용은 그 이후에는 디폴트가 된다.
산업이 집중화될수록(=산업 내 주요 플레이어의 힘이 강해질수록) 그러한 힘은 더욱 강해진다. 대형 플랫폼과 독점기업들을 규제해야 한다는 말이 나오는 이유이기도 하다.
■ 최근 미국 고위험채권 유효 이자율 급상승 ... 통상 유효이자율이 12%를 넘으면 시장의 신뢰가 붕괴하는 조짐으로 보는데, 이미 상회
"고위험채권 이자율이 높아진다는 것은, 시장에서 위험자산의 가치를 점점 낮게 평가한다는 뜻이다. 이는 향후 경기가 어려워져 채무불이행이 일어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한다는 뜻이다.
즉 기업과 투자자 사이에 신뢰가 약해지는 것을 의미하며, 이는 기업들의 자금 유통이 어려워지는 '돈맥경화'를 야기한다. 이는 침체가 침체를 낳는 악순환을 만든다."
출처 : 연합인포맥스(https://news.einfomax.co.kr/news/articleView.html?idxno=4215122)
정말 어려운 시기가 도래하는 서막일까. 이 어려운 시기에 버핏은 '투자'했다는데. 곡소리 날때 투자하고 아무 것도 모르는 사람이 투자할 때 나와야한다는데. 지금이 그런 때일까?
시장을 지켜보다보면 '관성'에 의해 비교적 기억이 생생한 과거가 다시 돌아올 것이라는 느낌을 종종 받고는 한다. 아직 곡소리나는 시기같지가 않다. 마치 경기사이클 그래프에서 peak를 찍은지 얼마 안되었기에 아직 내려가는 중일 뿐 troupe에 가까이 간 것 같지가 않다. 그런데 어쨌든 버핏형님은 투자하셨다.
내 경력이 길다면, 기억할 수 있는 과거가 더 많다면, 경기 사이클을 모두 다 겪었다면, 사이클의 어디쯤에 있는지 큰 시각으로 볼 수 있게 될까?
■ 하루를 간격으로 버냉키는 인플레이션이 잡힐 것이라고, 빌 애크먼이라는 유명 투자자는 인플레이션이 크게 떨어질 가능성은 없다고 했다. 퍼먼이라는 전 백악관 경제자문위원장이자 현 하버드대 교수 역시 금리인상으로 경기침체가 이어진대도 인플레이션을 억제하는데는 충분치 않다고 했다.
https://news.einfomax.co.kr/news/articleView.html?idxno=4215127
https://news.einfomax.co.kr/news/articleView.html?idxno=4215357
https://news.einfomax.co.kr/news/articleView.html?idxno=4215346
경기는 흑/백처럼 "좋다"/"나쁘다"로 말할 수 있는 것이 아니기에 (더욱이 특정 시점을 정해서 예언(?)하지도 않았으므로) 아마도 승자가 없는 매치(?)가 될 것이다. 다만 현재의 상황이 일방향적 예측이 가능했던 상황에서 이제는 어느 분기령으로 가고 있다는 느낌을 점점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