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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서정연 Oct 27. 2020

이 사랑

_ 자크 프레베르

ⓒ서정연


"이토록 격렬하고

이토록 연약하고

이토록 부드럽고

이토록 절망하는


대낮처럼 아름답고

나쁜 날씨에는 궂은


어둠 속 어린아이처럼

무서움에 떨 때는

이토록 보잘 것 없고

한밤중에도 침착한 어른처럼

이토록 자신 있는"



_ 자크 프레베르,

<이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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