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순

시(詩)

by 바달


또다시 눈을 뜰까 봐.

또다시 마른침을 삼켜야 할까 봐.

(네가 눈을 뜨지 않을까 봐)


나의 하루는 길 거야.

또 그렇게 시작될까 봐.

(너와의 짧았던 기억이)


눈꺼풀이 무거워.

살아있음이

(그렇지 않음이)


몸의 무게가 낯설어.

빈자리가

( )



일요일 연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