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친구를 정말 오랜만에 만났다. 그동안 못다 풀었던 이야기 보따리를 풀고나니 그녀가 큰 쇼핑백을 건넸다.
무심하게 툭 던진 말한마디...(사실 우린 서로 이렇게 무심한듯 무덤덤하게 20년을 넘게 지내왔다.)
심지어 평소 눈독 들이고 있었던 조명...
침실에 조명하나 두고 싶어 살까 말까 했는데...
사실 그 선물이 맘에 들던 들지 않던
상대방이 나를 생각해주는 그 마음이 기분좋게 만든다.
물질적으로만 변하고 있는 이 시대에,
돈이 아닌 누군가를 위해 선물을 한다는 것.
선물에 값어치가 아니라 그 선물을 사기위해 상대방이 투자한 시간과 정성을 생각하면 절대 기분이 나빠질리 없는 깜짝 선물.
행복은 정말 멀리있지 않은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