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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신을 한 신부님

Corpus Christi, 2019

by B Side
movie_image.jpg 감독: 얀 코마사 출연: 바르토시 비엘레니아, 엘리사 리쳄벨 등

(**스포 주의)


실화임을 밝히고 출발하는 영화지만, 흔히 보아왔던 실화 기반 감동스토리와는 거리가 멀다.

범죄자 청년이 얼떨결에 신부 행세를 하게 됐는데, 하다 보니 점점 성장해가고

삶에 진정한 뭔가를 깨달아 마지막에 눈을 한 방울을 흘리게 하는 감동을 기대한다면,

심한 내상을 입을 수도 있겠다.

실화 기반 영화들에 흔히 보이는 후일담 마저 없다.


굉장히 거칠고, 잔인할 정도로 냉정한 영화다.

그래서 더 마음에 남는다.



#영화를 잊지 않고, 잃지 않기 위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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