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킹맘에게 공부란?

사치의 기준

by 지구별여행자

엄마라고해서 꿈이 없는게 아니다.

워킹맘으로 살아오면서 하루하루 버텨내는 것도 있지만 커리어적으로도 개인적으로도 엄마도 하고 싶은게 있고 꿈꾸는 목표가 있다. 그리고 그 꿈이 또 오늘을 살아가게 하는 원동력이 되기도 한다.


목표하고 있는 바가 있어서 독서실을 끊고 공부를 시작했다. 독서실에는 중고등학생들이 즐비했지만 간혹 나처럼 나이가 든 엄마나 아빠들도 보인다. 그들또한 더 나은 미래를 위해 투자하고 있는 것이다.


세상에 여러가지 사치가 있겠지만 워킹맘으로서 느끼는 가장 큰 사치는 시간이다. 오롯이 나 혼자 보내는 시간. 직장에서는 일에 치여 집에서는 육아와 집안일에 치여 '나'라는 존재를 위한 절대적인 시간이 부족해진다.(이것은 아빠도 마찬가지다)


나에게 공부하는 시간은 사치를 부리는 시간이다. 누군가는 괴롭지 않냐고 할 수도 있지만 타고난 성향상 나에게 주어진 시간을 오롯이 나를 위해 투자하고 있다는 만족감은 느껴본 자만이 안다.


언제가는 이룰 나의 목표를 위해 나는 오늘도 사치를 부린다. 그리고 그 사치를 허락해준 남편과 아이에게도 고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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