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비 내리는 날
땀방울이 핏방울 되도록...
간절하게 간구하는 삶을 살기 싫다
처절하게 아픈 삶을 살기 싫다
눈물 나게 슬픈 삶을 살기 싫다
이렇지 않은 삶은 이 땅 어디에도 없음을 알기에 땀방울이 핏방울 되도록 그 땅 위에 무릎을 꿇고 계셨던 그분을 사랑한다.
이렇지 않은 삶을 살고 싶지 않아서 죽을힘을 다하지만 결국에는 슬프고 아픈 삶을 위로해 달라고 간구한다
차가운 눈물이 따뜻한 봄비가 되어 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