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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의 듀얼브레인 AI

뉴스 스크랩

KT 기가지니에 아마존 인공지능 음성인식 플랫폼 ‘알렉사’ 탑재... ‘듀얼브레인 AI’ 출시 

(기사 본문 : 인공지능신문 (aitimes.kr) )

“KT(대표 구현모)가 기가지니와 아마존 인공지능(AI) 음성인식 플랫폼 알렉사(Alexa)가 합쳐진 AI 서비스인 ‘기가지니 듀얼브레인(Dual Brain) AI’를 10일 출시했다.”

(사진출처 = 인공지능 신문 http://www.aitimes.kr/news/articleView.html?idxno=24204

기가지니 듀얼 브레인 AI

국내 1위 AI 서비스인 KT 기가지니와 글로벌 1위인 아마존 알렉사의 AI를 모두 기가지니 단말에서 함께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인 기가지니 듀얼 브레인 AI가 3월 10일 출시되었다. KT 기가지니3 이용고객이면 누구나 별도 단말이나 서비스 구매 없이 기존 기가지니 단말에서 듀얼브레인 AI 서비스를 사용 가능하다. 

‘지니야’라고 부르면  하얀색 LED 점등, 한국어 기가지니 이용 가능 
‘알렉사’라고 부르면 ➡ 파란색 LED 점등, 영어로 아마존 알렉사 서비스 이용 가능  


KT, 디스플레이 카드 기능 추가

디스플레이 카드(Display Card) : 음성 뿐 아니라 화면으로도 정보를 확인할 수 기능
기가지니에서 알렉사에게 영어로 질문을 하면 ➡  답변 정보가 음성과 함께 TV 화면 우측에 카드 형태로도 표시된다.


(디스플레이카드, 사진출처 = 인공지능 신문 http://www.aitimes.kr/news/articleView.html?idxno=24204)


아마존 알렉사란?

아마존 알렉사는 기본적 대화와 정보검색 외에도 키즈, 스마트홈, 엔터테인먼트 등을 주요 서비스로 제공하고 있는 글로벌 AI 음성인식 서비스로, 13만개 이상의 서비스 앱(skills)들과 14만개의 연동 가능한 사물인터넷(IoT) 디바이스를 확보하고 있다.


기대효과

- 영어 교육이 필요한 키즈가구, 자기계발이 필요한 직장인, 더 스마트한 생활을 원하는 주부 등 다양한 고객군에서 활용도가 높을 것이다.
음악과 뉴스, 스포츠 중계, 팟캐스트 등의 해외 라디오 스트리밍 서비스인 튠인(TuneIn)을 기가지니에서 이용할 수 있음은 물론, CNN, Fox, Ted와 같은 글로벌 콘텐츠를 감상할 수 있다.
- 아마존의 프리미엄 오디오북 서비스인 오더블(Audible) 서비스도 제공한다.
- 기가지니에서 알렉사를 불러내 다이슨 등 해외 직구 가전제품들도 제어할 수 있다. 


앞으로의 계획

KT와 아마존은 지난 5월부터 전략적 협업 계약을 맺고 VII(Voice Interoperability Initiative) 멤버로서 듀얼브레인 단말과 서비스를 함께 개발해왔다. KT는 상반기 중으로 기가지니1과 기가지니2에도 듀얼브레인 AI 탑재를 완료한다는 방침으로, 약 310만명의 기가지니 고객들이 모두 아마존 알렉사를 기가지니에서 이용할 수 있게 될 예정이라고 한다. 출시와 동시에 KT 블로그, 유투브, 홈페이지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알렉사로 쓸 수 있는 주요 서비스 목록을 안내하며 서비스 활용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이번 기가지니 듀얼브레인 AI 출시를 계기로 양사는 기가지니에서의 아마존 서비스 협력 범위를 단말을 넘어 스포티파이(Spotify) 등 프리미엄 콘텐츠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핵심 기술 및 비즈니스

AI 스피커는 인간의 목소리(이하, 명령)가 AI 스피커의 마이크를 통해 입력되면 ‘스피치 프로세서’는 음성 신호를 음성 신호 벡터로 변화시킨다. 음성 신호 벡터는 ‘스피치 인식기’와 ‘언어 특징 추출기’를 통해 ‘언어 표현 정보’로 추출된다. 여기서 언어 표현 정보는 기존의 단어 관련 정보를 고려하여 추출된다. (CLO)

(사진출처 = CLO, https://clomag.co.kr/article/3103)

Alexa는 아마존에서 제작한 인공지능 비서로, 이를 포함한 아마존의 스마트 스피커로는 Amazon echo가 있다. 홈 IoT 플랫폼 시장에 가장 먼저 뛰어든 아마존은 라이프 플랫폼을 지향하고 있으며, 현재 해외 음악, 뉴스, 스포츠 중계, 팟캐스트 등 오리지널 콘텐츠를 제공한다. 구체적으로는 라디오 스트리밍 서비스 튠인, CNN·폭스·테드 등 뉴스 및 정보 서비스, 아마존 오디오북 서비스 '오더블' 등이 있다. 또 13만개 이상의 알렉사 전용 서비스 앱(Skills) 및 14만개 이상의 사물인터넷(IoT) 기기와도 연동할 수 있다. 알렉사를 통해 아마존에서의 쇼핑 또한 가능하다. 

기가지니는 KT의 대표적인 AI 스피커로, 통신사를 기반으로 하고 있기에 AI스피커 시장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점유율을 가지고 있다. 다양한 콘텐츠 이용과 날씨, 뉴스와 같은 정보 제공, 홈IoT 등의 많은 서비스를 제공한다. 



시사점 및 인사이트

지난해 SKT가 AI스피커 ‘누구캔들’에 아마존 알렉사를 결합한 ‘누구 멀티 에이전트’를 선보인 이후, KT 역시 기가지니에 알렉사를 결합했다. 이를 통해 한국어와 영어를 모두 인식할 수 있는 AI스피커가 생겼고, 아마존 역시 국내에서 알렉사를 효과적으로 알릴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또한 KT와 SKT의 AI스피커의 사용 범위가 알렉사를 통해 가전제품과 이커머스 영역까지 확장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도 생긴다. 

그러나 국내 AI스피커 시장에서의 낮은 활용도를 알렉사와의 결합이 해결할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컨슈머인사이트에 따르면, 국내 AI스피커의 용도의 절반은 미세먼지와 날씨 검색이고, 가정 내 전자기기와 연결해 스마트홈을 구현하는 IoT 제어 기능은 7%에 불과했다. 이런 상황은 알렉사 역시 마찬가지다. AI스피커 블룸버그 비즈니스위크에 따르면, 알렉사 구입 일주일 뒤 기기 사용을 멈추는 사용자의 비율이 15~25%에 달했다고 한다. 그들이 사용하는 기능도 음악재생, 타이머 설정, 조명 끄기 등 3가지에 불과했다. 



같이 생각해 볼 논점


1. 알렉사와 기가지니의 만남이 AI스피커의 본원적 기능 활용도를 높일 수 있을까?


2. 국내 AI스피커 시장의 소비자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방안은 어떤 것이 있을까?



작성자 : ITS 21기 김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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