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이제 검색하지 말고 ‘물어봐’, 네이버 지식 인터랙티브

뉴스스크랩

지식 검색도 인공지능으로 대화하는 시대로... 네이버, 사람처럼 대화하는 ‘지식인터랙티브’ 선보여

기사 원문 링크: http://www.aitimes.kr/news/articleView.html?idxno=24558

네이버, 올해 3월 18일 AI와 대화하는 방식으로 정보를 검색할 수 있는 ‘지식 인터랙티브 서비스’를 오픈했다.하이퍼클로바 및 에어서치 AI 기술을 고도화한 대화형 AI 모델을 접목하여, 궁극적으로 AI와 대화하고 AR로 현실공간에서 정보를 볼 수 있는 인터랙션 가능한 검색 사용성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이다. 예를 들어, ‘티라노사우르스 식성’에 대한 정보를 ‘티라노 사우르스야, 좋아하는 음식은 뭐야?’와 같은 일상 대화체로 검색하면, ‘저는 주로 초식 공룡을 잡아먹었어요. 많은 초식 공룡의 뼈에서 제 이빨 자국을 확인할 수 있어요’로 답변이 돌아온다. 기존 챗봇의 정해진 답변을 훈련해 정형화된 형태의 질의응답만 하는 형식이 아닌, 사용자의 질의의도를 파악해 지식 백과 등 검증된 출처 내 문서에서 답을 찾고 답변을 뒷받침할 수 있는 문서와 구절을 추출해 하단에 참고자료로 함께 제시하는 형태이다. 

‘너는 어디서 살아?’라는 질문을 던져본 결과


텍스트로 질문을 입력하면 음성과 텍스트로 답변을 해주며, 이어서 다른 질문을 할 수 있도록 참고자료를 추천해주는 시스템이었다. 증강현실 모드를 사용하여 실제 집 안에 티라노사우루스가 온 듯한 느낌을 체험할 수도 있었다.  



핵심 기술 및 비즈니스 소개


대화형 AI는 자연어를 통해 디바이스, 챗봇과 같은 앱에서 사람들과 대화할 수 있는 기술이다. 이는 음성 기반 기술, 자연어 처리, 머신러닝을 단일 플랫폼으로 결합한 것으로 언어를 수집하고 분석한 뒤 마치 인간처럼 응답을 만들어낸다. 이에 대화 데이터 및 인사이트를 통해 성과를 개선하며 시간 경과에 따라 더 정교한 답을 낼 수 있다.

이중에서도 네이버 ‘지식 인터랙티브’는 초거대AI* 중 세계 최대 한국어 언어모델 ‘하이퍼클로바’ 및 개인 맞춤 검색 알고리즘 ‘에어서치’의 기술을 더욱 고도화한 대화형 AI모델이다. ‘에어서치’는 콘텐츠 추천 시스템인 에어스, 상품 추천 시스템인 에이아이템즈, 장소 추천 시스템인 에어스페이스로 구성되어 있다.

*특정 용도에 한정하지 않고 자율적으로 사고·학습·판단하는 인간의 뇌 구조를 닮은 AI

대화형 AI는 주로 강력한 고객 기반 플랫폼을 구축하고자 하는 조직에서 주로 사용하며, 특히 소매 및 전자상거래, 통신, 미디어 및 엔터테인먼트 분야에서 높은 채택률을 보이고 있다. 대화형 AI를 제공하고 있는 주요 기업으로는 Google Dialogflow, Azure Bot Services, Alexa for business 등이 있다.


(출처 1 - https://powervirtualagents.microsoft.com/ko-kr/conversational-ai/, 출처 2 - 글로벌 시장동향보고서 : 대화형 인공지능 시장(2021.03)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시사점 및 인사이트


이는 네이버가 검색 서비스를 ‘통합 검색’에서 ‘개인 맞춤형 검색’으로 전환하려는 시도 중 하나라고 생각된다. 특히 네이버에서 검색하는 행위가 유저들에게 대화하는 행위로 인식되게끔 만들어 구글과 같은 다른 검색 엔진들과의 차별점을 만들고자 하고 있다.

같은 키워드를 검색하더라도 니즈에 맞게 다른 검색 결과를 도출해주는 시스템은 네이버가 가지고 있는 콘텐츠 경쟁력이라는 강점을 잘 살릴 수 있는 구조라고 생각된다. 또한, AR을 접목한 검색 서비스이기에 그 자체로 곧 하나의 콘텐츠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된다. 다만 콘텐츠를 넘어서 보편화된 검색 수단으로 사용되기에는 여러 한계점이 존재한다고 생각된다.



같이 생각해볼만한 논점

1. 현재 지식 인터랙티브는 티라노사우르스로 시작해 공룡 전반에 적용될 예정이다. 새롭게 지식인터랙티브를 적용할 분야를 구상해본다면 어떤 것이 좋을까?


2. 지식 인터랙티브의 교육 컨텐츠로의 발전 가능성은? 이외의 유의미한 실제 수요가 있을까?   




작성자 : ITS 22기 이솔

작가의 이전글 '노코드'와 '로우 코드'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