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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태상 Jul 21. 2023

디지털문예창작, 그 설렘

"글 쓰고, 사진 찍고, 삽화 그린다"

부산에 오시면 58년의 역사를 가진 경남정보대학교가 있습니다. 부울경에서는 규모가 가장 큰 전문대학입니다. 잘 모르시는 분들이 많겠지만, 지역에서는 꽤 유명한 커뮤니티 칼리지입니다. 이 대학에서 내년성인학습자를 위한 디지털문예창작과를 신설합니다. 2년 전문학사학위 정규과정으로 30명을 모집합니다.


전통적인 문창과의 커리큘럼에서 벗어나 우리 브런치작가 분들처럼 글 쓰고, 사진 찍고, 삽화 그리는 디지털 작가를 양성하기 위 알찬 교육과정으로 한창 준비 중에 있습니다. 학과는 해운대 센텀시티 한가운데 위치한, 짐 다인의 피노키오 동상이 멋진 경남정보대학교 센텀캠퍼스에 둥지를 틀 예정입니다.    


어제는 김종회 경희대 국문과 명예교수님이 회장을 맡고 있는 '한국디카시인협회'와 학과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가졌습니다. 이 자리에는 우리나라 디카시의 창시자이자 '국경없는디카시인회' 대표 이상옥 교수님도 함께했습니다. 고맙게도 많은 언론에서 디지털문예창작과의 탄생과 협약식을 흥미롭게 다뤄주었습니다. 참고로 디카시는 사진과 5행 이내의 짧은 시로 작품을 구성하는 새로운 디지털문학의 한 분야입니다.


https://www.sedaily.com/NewsView/29S7F4ZZQL/GK0208


앞으로 '디지털문창과 사람들'이라는 타이틀로 매거진을 발행해 다양한 소식들을 전하려고 합니다. 전통적 의미에서의 작가 개념이 해체된 상황에서 우리 삶을 풍요롭게 만드는 디지털 생활문학의 도래를 가감없이 보여드리겠습니다.


아 참, 제가 말씀을 안 드렸나요? 저는 이 대학에서 근무하고 있고, 디지털문예창작과 신설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기대 많이 해주세요.


(사진 : 경남정보대학교 센텀캠퍼스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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