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관심으로 포장한 채
간섭하고 있지 않은가?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구속하고 있지는 않은가?
친절이라는 가면 뒤에서
부담을 주고 있진 않은가?
원치 않은 호의로
폭력을 행사하고 있는 건 아닌가?
원하는 건
간섭이 아닌 관심이고
구속하지 않는 사랑이고
부담 없는 친절이고
필요한 만큼의 호의일 텐데
가끔
아니, 어쩌면 자주 우리는…
친구 좋아하는 아들과, 약간은 새침한 딸과, 나를 심하게 챙기는 아내를 둔 평범한 아저씨입니다. 일상의 소소함을 재미있게, 그러나 가볍지 않은 수필과 시를 씁니다. 습관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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