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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지연 Jun 14. 2016

기회가 와도 그것이 기회인지 모르면, 의미가 없다 2

기회는 당신 곁에 있다  

    

가끔 우리는 지금과 다른 삶을 갈망한다. 

이직을 꿈꾸거나 어릴 때 품었던 꿈이 생각나 삶이 흔들리기도 한다. 

잠시 멈추고 싶고, 쉬고 싶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다들 변화에 대한 두려움과 갈망 사이에서 그저 현실에 안주하는 것을 택하고 만다. 

현실에서 벗어난다한들 확실한 성공이 보장되지 않으므로 망설이는 것이다. 

그렇게 우리는 하고 싶은 것들을 가슴 깊이 묻어둔 채 살아간다. 

때때로 자신이 원하는 삶이 생각나지만, 

현실을 버텨내는 것만으로도 벅차서 감히 시도해볼 생각을 하지 못한다. 

그렇게 지나가고 만다. 


하지만 사실 우리는 그대로 멈춰있기보다는 움직이고, 변화하고 싶어한다. 

삶은 지속적으로 변하며, 결국 자신이 원하는 것을 찾아가는 여정이기에. 


그러기에 우리는 자신이 원하는 것이 뭔지 생각하는 시간을 갖고, 실행할 필요가 있다. 

앞뒤 재지 말고, 과감하게 움직여라. 

그것이 당신의 행복을 위한 기회가 될 수도 있다. 

한 번 뿐인 삶, 지금이야말로 우리가 원하는 것을 도전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일지도 모른다. 

망설이지말고 지금 생각하고 있는 것을 도전해보자.


제작년, 소설 공부를 한 적이 있었다. 

그때 같이 했던 한 남자분은 글쓰기에만 전념하고 싶다며 회사를 관두고 온 상태였다. 

조금은 무모한 결정이었지만, 사람들은 그 남자분의 행동에 멋있다고 이야기 했다. 

무모하고 확실치 않은 삶에 자신의 모든 것을 올인하는 것. 

분명 쉬운 결정은 아니다. 

그렇기에, 자신의 안정적인 삶을 버리고 간절한 꿈을 위해 올인한 그 분의 삶에 박수를 쳐주고 싶었다. 

정말 훌륭하고, 멋있는 삶이었다. 

그로서 자신이 생각했던 결과는 이루지 못한다하더라도 열정적으로 살았다는 그 자체만으로 충분히 멋진 삶이 된다. 


우리는 우리가 원하는대로 살아갈 권리가 있다. 

가끔은 손해를 보더라도, 확실한 보장이 없더라도 마음이 이끄는대로 산다면, 그 누구보다 행복할 것이다. 

다른 사람 눈치보지 말고, 내 가슴이 이끄는대로 행동하는 삶. 

듣기만해도 가슴 설레지 않는가? 


영화 '꾸뻬씨의 행복여행', '비긴어게인', '헬프', '나비효과' 에서도 기회를 잡아 행복을 누리는 여정에 대해 이야기한다. 

기회는 저절로 생기는 것이 아닌 자신이 개척하는 것이다. 

머물러있으면 절대 바뀔 수 없다. 

내 마음에 귀 기울이고, 그 마음을 향해 힘차게 걸어가야만 기회를 얻을 수 있다. 

생각과 행동부터 변해야만 변화된 행복을 누릴 수 있는 것이다. 

그런 노력, 과감한 열정을 가질 필요가 있다. 


영화 '나비효과'의 경우에는 당시의 선택(기회)을 잘못 하는 바람에 미래에 후회하는 장면이 나온다.  

한 번 선택한 것은 결코 되돌릴 수 없으며, 그것은 나의 삶 전체에 영향을 미친다. 

그렇기에 우리는 적어도 후회없는 삶을, 자신을 위한 삶을 살 필요가 있다. 


내가 원하는 것이 뭔지 잘 모르겠다면, 우선 여행을 떠나보자. 

그렇게 혼자 있는 시간을 즐기다보면 자신에 대해 생각하게 되고 

결국 자신이 삶에서 원하는 것이 뭘지 알게 된다. 


중요한 것은 속도가 아닌 방향이라고 했다. 

조금 더뎌도, 무모해도 추후엔 그것이 옳은 선택이었을 수도 있다. 

원하는 삶을 향해 천천히 나아가도록 하자. 


공지영 작가가 이런 말을 했다. 


"금을 얻기 위해서는 마음 속에 가득 찬 은을 버려야 하고 다이아몬드를 얻기 위해서는 또 어렵게 얻은 그 금마저 버려야 한다. 버리면 얻는다. 그러나 버리면 얻는다는 것을 안다 해도 버리는 일은 그것이 무엇이든 쉬운 일은 아니다. 버리고 나서 오는 것이 아무것도 없을까봐. 그 미지의 공허가 무서워서 우리는 하찮은 오늘에 집착하기도 한다." 

  - 공지영 "수도원 기행" 중에서 -  


사실이다. 

지금보다 더 행복해지고 싶다면, 지금을 버려야 한다. 

그리고 원하는 삶을 위한 시간을 하나씩 담아야 한다. 

금과 은, 두가지를 모두 담아내는 방법은 없다. 


영화 "꾸뻬씨의 행복여행"처럼 행복한 삶을 위한 여행을 떠나본다거나 

소설공부에서의 남자분처럼 자신이 가진 것을 버리고 새로운 것을 위해 올인한다거나 

쉽지 않은 도전을 해보자. 

해보기 전에 미리 지레짐작하며 도망치지 말자. 


잘 될 것이다. 

당신은 잘 해낼 것이다. 

분명 행복할 것이며, 원하는 것을 성취할 것이다. 


행복을 위해 확실치 않은 도전을 할 것인가. 

혹은 도전 후의 보장되지 않은 삶이 두려워 멈춰있을 것인가.

전자든 후자든 당신의 삶과 선택을 존중하겠다. 

하지만 이것이 당신 삶의 마지막 기회일수도 있음을 명심하기를 바란다. 


이 글을 보고 있는 당신이여, 

당신만의 꿈을 위해 힘차게 날갯짓하라. 


당신은 누구보다 행복할 권리가 있다. 

막막한 현실에 막혀 살아가는 데에도 벅차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에게 길은 많다. 


보일러수리공에서 슈스케 1등으로 유명가수가 된 허각이나 10년 이상의 무명 끝에 국민 MC가 된 유재석을 봐라.


당신도 꿈을 이룰 수 있다. 

막연하고 막막한 현실을 견뎌낼 수 있다면, 그리고 당신의 꿈에 대한 생각이 여전하다면.

당신의 기회를 현실로 바꿔라.  

기회를 만들어내는 것은 오로지 당신의 생각에 달려있다. 


당신의 꿈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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