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의 트랙 위에 서다 -오승하
오승하 작가님 저자 특강을 듣고, 사인에 참석했다. 사인회에 다녀와서 책을 읽기 시작했다. 국가대표 조상혁 선수와 엄마인 오승하 작가님의 이야기가 궁금했다. 책을 펼쳤다. 저자가 20대에 만난 나폴레옹 힐의 <놓치고 싶지 않은 나의 꿈 나의 인생>에 대한 이야기로 시작한다. 이 책은 조상혁 선수가 부상으로 꿈을 포기해야 하는 순간이 왔을 때 다시 꿈을 꺼낼 수 있게 도움을 준 책이었다. 스케이트 분야에서 세계적인 선수가 되겠다는 큰 꿈을 품고, 상상을 현실로 이루기 위한 지루한 반복적인 일상을 살아냈다. 조상혁 선수의 노력도 있었지만, 오승하 작가님은 20년간 하루에 4시간 잠을 잤다고 하셨다. 아들의 뒷바라지를 위해 새벽 4시에 하루를 시작하였다. 둘째가 나이가 어려서 많이 힘들었을텐데 아이들 도시락까지 챙겨가며 엄마의 역할을 해내신 모습이 존경스러웠다. 하루 삼시새끼를 집밥으로 챙겨주면서 간, 쓸개 내놓고 녹즙 아르바이트 하루 3시간을 하면서 고객 150명 유치 목표를 해냈다.
저자특강에서 가장 와닿은 말은 "매일 하는 것이 나를 만든다!" 이다. 오늘 하는 일이 나를 만든다. 맞는 말이다. 오늘 해내자!
이 책을 읽으면서 우리집 딸들 예빈이와 예설이와 나는 어떤 모성을 담아낼지 궁금해졌다. 오승하 작가님처럼 치열한 삶은 그려지지 않는다. 이 책을 읽고, 자기 전에 아이들 책 읽어주는 습관을 다시 들이고 있다. 예빈이에게는 <놓치고 싶지 않은 나의 꿈 나의 인생>을 읽어주고 있다. 그림 그리기를 좋아하는 예빈이에게 간절한 꿈이 생긴다면 나는 응원하고 지지해주고 싶다. 오승하 작가님처럼!!! 엄마니까~
책을 읽으면서 여러 곳에서 멈추고 생각했다. 그중에서 나에게 울림을 준 딱 세 문장만 뽑아봤다.
1. 영화평론가 이동진은 <밤은 책이다>에서 "하루하루는 성실하게 살고 싶고, 인생 전체는 되는대로 살고 싶다.라는 문장은 곱씹을 수록 멋진 말이다.
* 미옥이도 오늘 해야할 일을 미루지 않고 성실하게 살고 싶다. 하지만 인생은 계획대로 되지 않았다. 살면서 감각적으로 기회가 생기면 잡아야한다. 오늘도 갑자기 전시회장을 예약했다. 예고되지 않은 갑작스러움 덕분에 재미가 있었다. 때로는 갑작스러움이 고통을 주기도 하지만.
2. 사십대 이후에는 자신을 대하는 태도, 생각, 체력 달라져야 합니다.
*변해야 한다고 생각합한다. 내가 변해야했다. 나의 말투, 생각, 체력이 바꿔야했다. 아이들이 저의 나쁜 부분을 닮을까봐 무서웠다. 어제 헬스장에서 러닝머신 위에서 달리면서 티비를 봤다. 어떤 프로그램에서 욕하는 엄마의 역할극을 봤다. 부모의 나쁜 습관을 아이들은 고스란히 닮는다는 말에 내가 고쳐야할 점이 보였다. 다정한 말투 좀 더 노력해야겠다.
3. 회사에서 에너지를 70% 정도만 쓰고 집에 와서 아이들을 챙겨야 한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틈틈이 독서를 했습니다. 삶에 해답이 필요한 시기였습니다.
사십 이후 건강관리는 필수입니다. 삼사십대 체력을 100% 사용하면 오십 대에 반드시 대가를 치러야 합니다. 중년의 건강관리는 이십 대때와 다릅니다. 매일 하는 것이 나를 만듭니다. 운동을 꾸준히 해야 합니다.
*일을 할 때 주문을 건다. 쉬는 시간도 의식적으로 미리 정한다. 일에 너무 몰두하는 나. 요즘 계속 실패하고 있다. 퇴근 전 에너지 30%를 남겨둬야 하는데 다 써버렸다. 50대에 대가를 치리지 않게 운동도 매일 열심히 하고, 일과 휴식을 잘 병행하도록 더 분발해야겠다.
운동 선수가 꿈인 자녀가 있으시다면 꼭 읽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꿈이 있는 자녀가 있으시다면 꼭 읽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엄마가 꿈이 필요하시다면 꼭 읽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축구 선수가 꿈인 원도에게 저도 이 책 선물했습니다. 원도가 멋진 국가대표 축구 선수가 되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조상혁 선수도 더 높은 꿈을 향해 화이팅입니다. 오승하 작가님의 인생2라운드 응원할게요. 이미 가치 있는 사람이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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