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설이는 잘 지내고 있어요. ^^
오늘 어린이집에 오랜만에 다녀왔어요. 지난주 목요일, 금요일 척수항암이 있어서 양부대 입원해 있어서 어린이집에 가지 못했는데 오랜만에 친구들 봐서 신나게 놀았나봐요. 저녁은 덱사 복용중이라 그런지... 라면이 먹고 싶데요. 안성탕면 온 가족 먹었어요^^
티비를 안보니까, 역시 잘 놀아요!!! 예설이는 예빈이 언니 그림 그릴 때 옆에서 하츄핑 색칠하더라구요.
피곤했는지 8시에 잔다고 해서 일찍 재웠답니다.
저희가 집에서 신나게 놀고 있는 이 시간에도 양부대에서 환우 가족들은 치료를 열심히 하고 계시겠죠.
최근에 알게된 신환 어머님의 카톡에 "기록하고 체크하기"라고 적힌 프로필 문구를 보고 마음이 찡했어요.
오늘도 어김없이 소아암 가족들을 위해 두 손 모아 기도합니다.
아이들 치료 모두 다 잘 될꺼에요.
어머님, 아버님들 잘 드시고, 잠도 주무시고 모두 모두 건강하세요.
오늘 하루도 수고많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