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은이 어머니 안녕하세요. 어제 너무 놀래서 톡 보자마자 전화드렸는데 어제 잠도 잘 못 주무셨겠어요 ㅠㅜ 저도 계속 마음이 불편하더라고요. 이 모든 일에도 불구하고 다 잘 헤쳐나갔으면 좋겠습니다.
예설이가 구내염이 언제 왔는지 지난 치료일기를 살펴봤어요. 관해유도치료 1달이 끝나고 집에 와서 약간 미열이 있을 때도 있었네요. 특히 외래에서 MTX, 빈크리스틴 치료할 때 구내염이 거의 내내 있었어요. 탄툼 때문에 치아가 상할까 봐 뮤테라실과 천연제품 파르나겔을 더 많이 사용했어요. 예설이는 입술을 잘 물어서 입술까지도 퉁퉁 붓기도 했어요.
완전유지 치료 중인 요즘도 덱사복용 4일째인 어제도 입술을 물어서 퉁퉁 부었더라고요.
구내염이 찾아오면 잘 먹지 못하기 때문에 상태 유지에 신경 써야 해서 부쩍 신경을 빠짝 썼습니다. 요즘도 마찬가지고요.
예설이에게 찾아오는 부작용 하나하나 해결해 가면서 같이 부작용이 찾아오면 헤매지 않고 잘 해결하기 위해 기록하고 또 기록해 둡니다. 아이마다 증상도 다르고 반응도 다르기에 예설이만의 기록이 예설이에게 도움이 되니까요. 아이 일이다 보니 엄마가 절로 더 꼼꼼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