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과급 1752억인데도”… 왜 싸늘할까

by dailynote
samsung-yna-6-1024x576.jpg 삼성 / 출처 : 연합뉴스

삼성전자 임원들이 1752억 원 규모의 성과급을 자사주로 받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일부 직원들은 이에 싸늘한 반응을 보이고 있는데요, 과연 이유는 무엇일까요?


성과급으로 자사주 받는 임원들




삼성전자는 최근 1051명의 임원에게 성과보상의 일환으로 자사주 약 115만 주를 지급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초과이익성과급(OPI) 제도에 따른 것으로, 2024년 실적에 대한 보상입니다.


성과급은 2026년 1월 자사주 형태로 수령될 예정이며, 주당 가격은 15만2,100원이 적용되었습니다.


%EC%82%BC%EC%84%B1-3-2-1024x683.jpg 삼성 / 출처 : 연합뉴스



직급별로 자사주 수령 비율이 정해져 있으며, 상무는 최소 50%, 사장은 80%, 등기임원은 전액을 자사주로 받아야 합니다.


받은 주식은 매도가 제한되는데, 사장단은 2년간, 그 외 임원은 1년간 매도가 불가합니다.


주가에 연동되는 리스크… 책임도 함께




이 제도에서 가장 큰 특징은 ‘주가 연동’ 구조입니다.


보상 약정을 체결한 이후 주가가 하락하면 그 하락률만큼 지급받을 주식 수량도 줄어드는 구조입니다.


다행히 이번 기준일 주가가 약정 시점 대비 두 배 가까이 상승하면서 수혜를 본 셈입니다.


%EC%82%BC%EC%84%B1-2-4-1024x683.jpg 삼성 / 출처 : 연합뉴스



반대로 주가가 낮아졌다면 임원들은 기대보다 적은 성과급만을 받았을 수 있습니다.


이는 임원들에게 주가 관리 책임을 더욱 명확히 부여하는 장치로 평가됩니다.


일반 직원들과의 온도 차




삼성전자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임원들의 평균 연봉은 6억7,100만 원으로 직원 평균 1억3,000만 원의 약 5배입니다.


1752억 원 규모의 자사주 보상은 임원 1인당 평균 1억6,665만 원에 달합니다.


일반 직원들도 자사주를 선택할 경우 성과급의 15%를 추가로 받을 수 있지만, 대부분은 여전히 현금 수령을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B%B3%B4%EC%83%81%EA%B2%A9%EC%B0%A8-1024x537.jpeg 연봉 차이 / 출처 : 연합뉴스



임원들은 의무적으로 자사주로 받아야 한다는 점에서 차이가 존재합니다.


성과보다 중요한 것은 신뢰




업계에서는 이 같은 자사주 보상 방식을 중장기적인 주가 안정과 책임경영 강화로 평가합니다.


하지만 당장 현금화가 어려운 점, 주가 변동에 따른 불확실성은 임원들에게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이번 조치에 대해 “주식가치 희석 효과는 미미하며, 임원들의 책임경영 추진과 장기 성과 창출 의지를 높이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성과급의 금액만으로 조직 내 온도 차가 사라지지 않는 것이 현실입니다.


%EC%82%BC%EC%84%B1-1-1-1024x700.jpg 삼성 / 출처 : 연합뉴스



진정한 동기부여는 금액이 아니라 신뢰에서 비롯된다는 점, 기업들도 이제 더 깊이 고민해야 할 시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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