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 제치고 “국산차가 해냈다” … 쟁쟁한 수입차 사이

by dailynote

유럽 최고 권위 신차 경연
기아 EV4, 유일한 국산차로 결선 진출
전기차 시장에서 기아의 재도약 신호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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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4 / 출처 = 기아


기아 EV4가 유럽의 까다로운 심사를 뚫고 ‘2026 유럽 올해의 차’ 최종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총 35종의 신차 중 단 7대만이 결선 무대에 진출했으며, 이 중 EV4는 유일한 국산 브랜드다.



2008년 씨드(Ceed)로 첫발을 내디딘 이후 기아는 올해까지 5년 연속 결선 진출이라는 기록을 세우며 유럽 시장에서의 입지를 단단히 굳히고 있다.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마지막 관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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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4 / 출처 = 기아


결선 진출 차량들은 스페인 몬세라트 인근 카스텔롤리 서킷에서 성능, 주행감, 기술력 등을 두루 평가받게 된다.



이번 평가 방식은 예년과 달리 유럽 남부의 온화한 기후를 활용해 처음으로 스페인에서 진행되며 최종 수상 결과는 2026년 1월 9일 브뤼셀 국제모터쇼 개막식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이번 후보 명단에는 기아 EV4 외에도 시트로엥 C5 에어크로스, 다치아 빅스터, 피아트 그란데 판다, 메르세데스 벤츠 CLA, 르노 4, 슈코다 엘로크가 포함됐다.


‘유럽감성’ 입은 기아 전기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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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4 / 출처 = 기아


EV4는 기아가 처음으로 유럽 현지에서 생산하는 전기차로, 슬로바키아 질리나 공장에서 제조된다. 유럽 소비자 취향을 반영해 해치백과 패스트백 두 가지 버전으로 출시되며, 각각 625km와 612km의 1회 충전 주행거리를 제공한다.



배터리는 58.3kWh와 81.4kWh 두 가지 옵션이 있고, 초고속 충전 시 10%에서 80%까지 단 30분이면 충분하다. 기아는 EV4의 공기역학적 디자인, E-GMP 전용 플랫폼, 유럽 스타일의 주행 세팅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브랜드 위상 높인 연이은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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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4 / 출처 = 기아


기아는 지난 2022년 EV6로 수상의 영예를 안은 데 이어, 2023년 니로, 2024년 EV9, 2025년 EV3까지 연이어 결선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EV3는 지난해 291점을 기록하며 당시 2위를 차지했고, 이는 기아 역대 최고 점수였다.



기아 관계자는 “EV4의 결선 진출은 브랜드의 전동화 전략이 유럽 시장에서 제대로 통하고 있다는 증거”라며, “디자인과 기술, 생산지까지 모두 유럽화된 EV4가 의미 있는 평가를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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