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비 부담은 은퇴 후 가장 걱정되는 지출 중 하나입니다.
하지만 정부의 환급 제도를 잘 알기만 해도 적지 않은 금액을 돌려받을 수 있습니다.
본인부담상한제는 건강보험 본인부담금이 일정 금액을 넘을 경우 초과분을 환급해주는 제도입니다.
소득에 따라 상한액이 달라지며, 예를 들어 소득 하위 10%는 87만 원, 상위 10%는 1,050만 원까지 인정됩니다.
최근에는 213만 명이 총 2조 8천억 원을 돌려받았으며, 1인당 평균으로는 무려 131만 원에 달했습니다.
특히 65세 이상 고령자들의 환급 비율이 높았는데, 전체의 절반을 넘는 54.8%를 차지했습니다.
복합만성질환이 3개 이상인 사람들은 의료비 지출이 평균보다 훨씬 많습니다.
이 경우 연간 본인부담의료비가 186만 1천 원 수준으로 높아지기 때문에 환급 가능성도 커집니다.
환급 신청은 국민건강보험공단 누리집이나 'The건강보험' 앱을 통해 간편하게 진행할 수 있습니다.
공단이 8월 말에 안내문을 보내긴 하지만, 직접 신청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더 확실합니다.
65세 이상이면 격년제 일반건강검진을 무료로 받을 수 있습니다.
위암, 대장암 등을 포함한 국가 5대 암 검진도 소득분위에 따라 무료 또는 본인부담 10%만 부담하면 됩니다.
폐렴구균 백신은 평생 1회 무료 접종이 가능하며, 인플루엔자 예방접종도 매년 무료입니다.
이 혜택을 모르고 유료로 접종하면 폐렴구균은 10만 원, 독감은 3만 원 이상을 지출하게 됩니다.
65세 이상은 평생 2개까지 임플란트 시술에 건강보험이 적용되어 본인부담금이 30%로 줄어듭니다.
개당 150만 원 수준의 임플란트를 약 45만 원에 받을 수 있어 1개당 약 70만 원 이상 아낄 수 있습니다.
또한 75세 이상은 틀니 시술에도 건강보험 혜택이 적용되는데, 완전틀니는 약 36만 원, 부분틀니는 약 48만 원이 본인 부담입니다.
단, 임플란트와 틀니는 병행이 불가능하므로 전문의와의 상담 후 본인에게 유리한 선택을 해야 합니다.
모든 혜택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등록된 병원에서 받아야만 적용되니, 병원 선택도 중요합니다.
정부는 초고령사회 진입에 따라 이 같은 제도 활용이 점점 더 중요해진다고 강조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