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 네 번의 시도, 하지만 그 의미는 누구도 가벼이 볼 수 없습니다.
누리호 4차 발사 성공은 한국 우주산업의 새 시대를 알리는 신호탄입니다.
최근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에서 이뤄진 누리호 4차 발사는 여러 면에서 특별한 의미를 가집니다.
이번 발사는 최초로 민간 기업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제작을 총괄한 사례로, 정부 중심이던 한국 우주 개발이 민간 주도로 본격적인 전환을 맞이한 상징적 사건이 되었습니다.
누리호는 고도 600km 궤도에 차세대중형위성 3호와 큐브위성 12기를 성공적으로 안착시켰으며, 기술적 성과 그 이상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정부는 2027년까지 누리호 2회 추가 발사를 계획하고 있으며, 2028년부터는 해마다 정기 발사를 추진할 예정입니다.
이러한 계획은 반복 발사를 통해 데이터를 축적하고 기술 신뢰성을 높이기 위한 전략으로, 글로벌 우주 경쟁에서 필수적인 조건으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전문가들 역시 반복 발사가 비용 절감과 신뢰성 확보, 그리고 향후 발사체 경쟁력 강조에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현재 한국이 글로벌 우주산업에서 차지하는 점유율은 1%에 불과합니다.
하지만 정부는 누리호 중심의 발사체 개발과 반복 발사를 통해 2030년까지 이 수치를 10%로 끌어올린다는 청사진을 그리고 있습니다.
세계적으로도 위성 데이터 서비스 및 발사 수요가 급증하고 있어, 이 계획이 현실화될 가능성은 더욱 커졌습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번 성공을 계기로 국내 최초 민간 우주발사체 체계종합기업으로 자리매김했습니다.
2023년 말에는 한국항공우주연구원으로부터 총 2860억 원 규모의 누리호 고도화 사업을 수주해, 앞으로도 3기 이상의 발사체 제작과 발사가 예정돼 있습니다.
기업 실적도 이에 발맞춰 성장하고 있습니다. 2분기 기준 매출은 전년 대비 168.7% 증가했으며, 올해 전체 매출은 8조 450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됩니다.
정부 또한 이번 발사를 통해 달 탐사 및 심우주 탐사를 비롯한 미래 우주 전략으로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