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부가
좋은 씨를 고르듯
우리 마음속에서
고운 마음 씨를
골라 주세요.
그리고,
세상이라는
드넓은 밭에
이 예쁜 마음 씨를
뿌려 주세요.
세상에 온통 아름다운
마음 꽃이 피도록이요.
우리는 잘 모르지만 세상에는 착한 사람들이 정말 많다.
사람이 차에 깔리면,
우르르 몰려가 차를 들어 올려 생명을 구해 주는 사람.
길을 가다 누군가 쓰러지면,
구급차를 불러 주거나,
괜찮냐고 물어보는 사람.
슬픔이나 아픔을 겪으면,
곁에서 조용히 위로해 주는 사람.
몸이 불편하신 분이 있으면,
자신의 자리를 기꺼이 양보해 주는 사람.
타인이 잘 되면 자신의 일처럼
기쁘게 축하해 주는 사람.
이런 사람들도 있습니다.
입을 통해 배출되는 말들에
날카롭게 생긴 가시 하나 없이,
부드러운 솜털 같은 단어들만
고르고 골라서 하는 사람.
이런 사람들도 착하다.
세상에 있는 모든 사람들이 착했으면 한다.
누구를 만나더라도
상대를 의심하거나 나쁜 의도가 없는지
살펴볼 필요가 없도록 말이다.
학창 시절에 배웠던
맹자의 성선설, 순자의 성악설이
교과서에서 사라지도록.
그런데, 우리가 사는 세상은
착한 사람이 살아가기 힘들다.
착한 사람들의 재산을 노리는 사람들,
착한 사람들을 이용해 먹으려는 사람들,
착한 사람들을 바보라고 부르는 사람들,
이런 사람들이 있기 때문이다.
그래도 나도 이제 착한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려고 한다.
최소한 나쁜 사람은 되지 않아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