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드리히 니체가 이런 말을 했다.
"네 운명을 사랑하라."
이 문장을 읽고 이런 마음이 생겼다.
'어? 나는 내 운명을 사랑하지 않는데 어떻게 하지?'
나는 내가 좋아하는 것만 좋아하고 사랑한다.
여기서 내 운명은 제외다.
그렇게 좋은 환경에서 태어나 자란 것도 아니고,
IQ가 뛰어나서 공부를 썩 잘한 것도 아니고,
소심한 성격에 별로 내세울 것 하나 없기 때문이다.
그런데, 니체는 이런 운명을 사랑하라고 한다.
'운명을 사랑하라는 것은 뭘까?'
과거로 돌어가서 첫사랑이나 진심으로 좋아했던 사람을 떠올려 보려고 한다.
누군가를 좋아하고 사랑하게 되면, 변하게 된다.
젊었을 때 좋아했던 사람이 있었는데, 이 사례로 생각해 보겠다.
첫째, 용기가 생긴다.
소심한 성격이라 같은 남자한테도 말 걸기가 두려웠다.
그런데, 마음에 드는 여자가 있었다.
이 사람에게 어떻게 말을 걸까 하고 고민하고 있었다.
그런 어느 날, 학교 가는 길에 어깨 뒤로 가방을 멘 그녀가 보였다.
그런데, 그 가방이 열려 있었다.
그래서 이 기회를 놓치면 안 되겠다 싶어서 용기를 냈다.
"저기요. 뒤에 맨 가방이 활짝 열렸어요."
좋아하게 되니, 없던 용기가 생겼다.
이것이 첫 시작이었다.
둘째, 그 사람에게 어떤 것을 해 주면 좋을까 하고 고민하게 된다.
그녀가 좋아하는 장르의 영화만 보게 되었습니다.
"이 영화, OO 씨가 좋아할 것 같은데, 같이 보러 가요."
이런 식으로, 영화, 음식 등 계속해서 좋아하는 것만 해 주고 싶은 생각을 갖게 만들었다.
셋째, 새로운 것에 도전하게 된다.
내가 싫어하여하지 못했지만, 상대가 좋아한다고 하면,
그걸 참아내고 새로운 시도를 하게 된다.
나는 믹스 커피만 마셨다.
그런데, 그녀는 아메리카노를 좋아했다.
색깔이 검고 맛도 쓰고,
꼭 한약 같은 그런 아메리카노를 말이다.
그래서 나도 한번 먹어 보기 시작했다.
어느 순간, 자판기나 커피숍에서 커피를 마실 때는,
아메리카노만 마시게 되었다.
넷째, 상대가 싫어하는 것들은 하지 않게 된다.
어떤 습관, 행동, 말투, 놀이들을 싫어한다고 하면,
의식적으로 하지 않는다.
담배를 싫어한다고 해서 담배를 끊기도 했다.
다섯째, 가장 중요한 것이다.
함께 있으면 행복했다.
얼굴만 봐도 좋았고, 목소리만 들어도 좋았고,
버스에서 몸이 이리저리 흔들리는 것도 함께라면 좋았다.
비가 오면 비 오는 데로, 맑으면 맑은 데로,
꽃이 피면 꽃이 피는 데로, 눈이 오면 눈이 오는 데로,
모든 것이 다 나를 위한 것처럼 느껴졌다.
누군가를 사랑하게 되면,
생각, 행동, 기분 등 모든 것들이 전부 좋은 쪽으로 변하게 된다.
이런 변화가 결국 행복을 느끼게 해 주는 거다.
자신의 운명을 사랑하자.
그러면 나쁜 생각, 나쁜 행동, 나쁜 습관 등 모든 것이 좋게 변한다.
자꾸 좋게 변하면 변할수록, 인생이 행복해진다.
지금 우리가 행복하지 않다고 느끼는 것은,
내 운명을 사랑하지 않기 때문이다.
행복해지고 싶다면, 운명을 사랑하자.
우리 모두 자신의 운명을 사랑하여 행복한 인생이 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