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중소기업/스타트업마다 면접 질문이 다른 이유 (대기업 편)
안녕하세요. 여러분들 디자이너 다구몬입니다
지난 시간에는 자기소개서를 미리 준비해야 하는 이유에 대해서 다루었습니다.
https://brunch.co.kr/@b173b5d6754b4b4/11
자기소개서를 미리 작성해야 하는 이유는 크게 3가지로 나눠서 볼 수 있습니다.
첫 번째, 공고 모집 기간이 비교적 짧기 때문에, 시간적 여유가 부족하다입니다. 자기소개서를 미리 작성하여 포트폴리오에 집중하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두 번째, 디자이너를 모집하는 공고인 만큼 디자인에 대한 능력과 실력, 그리고 디자인 프로그램을 얼마큼 다룰 줄 아느냐가 훨씬 더 중요합니다.
세 번째, 포트폴리오 -> 이력서 -> 자기소개서 순으로 보는 경우가 대다수입니다. 1차 서류 전형을 합격하기 위해서는 포트폴리오에 집중하는 것이 맞습니다.
이러한 이유를 뒷받침할 수 있는 이유는 제가 직접 디자인 회사에서 면접을 보며 느꼈던 부분이기 때문입니다. 경험으로 이루어진 포스팅으로 개인 차는 발생할 수 있다는 점 참고 부탁드립니다. 하지만, 제가 느낀 바로는 위 3가지가 가장 중요하다고 느껴졌으며, 자기소개서를 미리 작성하여 보다 손쉽게 취업 준비를 할 수 있었습니다.
오늘은 지난 시간 연결 고리로 꼭 준비해야 하는 면접 질문 리스트에 대해서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면접 질문 리스트 정리
1차 서류 전형 (포트폴리오, 이력서, 자기소개서)를 통과하고 나면, 기업 쪽에서 면접 일정을 잡기 위해 연락이 오게 됩니다. 면접 일정을 잡는 기간은 최소 4-6일 정도의 텀이 있는 것이 좋습니다. 면접을 보게 될 때 준비도 없이 방문하게 되면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기본적인 면접 질문을 정리하고 연습을 할 시간이 필요합니다. 면접 질문 어디서부터 어디까지 준비하면 좋을지 알아도록 합니다.
디자인 회사에 따라 면접 질문이 달라진다는 사실..! 오늘은 대기업/중소기업/스타트업 중 대기업에서 대표적으로 어떤 질문을 하는지, 그리고 어떤 답변을 해야 하는 지를 중점으로 다루는 시간이 되겠습니다.
*대기업 관련 면집 리스트는 제가 7곳의 대기업 면접을 통해 동일하게 나왔던 질문을 뽑아 적었습니다.
크게 4가지로 나뉩니다.
Check Point
01. 회사에 대한 정보 수집 필수
- 근 1-2년 간의 회사에 대한 뉴스나 긍정적 이슈를 기반으로 정리해야 합니다. 이를 기반으로 하여 나의 역량과 묶어서 답변하는 것이 좋습니다.
02. 회사의 디자인 방향성 파악
- 내가 지원한 회사가 어떤 디자인 방향성을 가지고 흐름을 잡고 있는 지를 확인해야 합니다. 이를 기반으로 내가 잘하는 디자인과 연결시킬 수가 있습니다.
03. 내가 잘하는 디자인
- 어떤 디자인을 잘하는지 파악해야 합니다. 이는 장점으로 말할 수도 있고 직무와 연결된 이야기를 꾸리기 위한 초기 작업 중 하나로서 마인드맵을 나열해 보세요.
04. 면접 연습은 필수
- 면접을 본다는 것은 그만큼 해당 회사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하게 되어 참여를 하는 것입니다. 면접을 수월하게 보기 위해서는 연습은 필수! 4일 기준으로 하루 6번씩 (아침 3번, 저녁 3번)만 연습해도 입에 붙을 수 있습니다.
자세히 알아봅시다.
회사에 대한 공부를 철저하게 해야 합니다. 면접의 형태는 보통 회사에 맞는 인재를 채용하기 때문에, 회사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야 합니다. 해당 직무에 대한 역량이 무엇인지를 파악하고 기준을 내리세요. 최근 뉴스, 회사소개서 및 가치관을 한 번씩 정독하고 정리하세요. 이를 하나의 기반으로 나의 역량과 잘 묶어서 면접 답변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
자세히 알아봅시다.
해당 모집 직무에 관련하여 회사가 추구하고 있는 디자인 소스를 수집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애플은 서체를 통해서 소비자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또한, 너무 과하지 않은 그래픽 요소 (그라데이션 효과, 채도가 낮은 색감처리)를 통해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전달하고 있습니다. 그 외의 패키지, 콘텐츠 등 해당 회사와 관련된 디자인 소스를 보며 현재 어떤 디자인 방향성을 잡고 가고 있는 지를 파악하는 것이 좋습니다.
자세히 알아봅시다.
내가 잘하는 디자인이 무엇인지를 파악하는 게 제일 중요합니다. 해당 직무와 관련하여 내가 어떤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지를 나열해야 합니다. 처음부터 탄탄하게 잡아야겠다는 것보다는 "내가 어떤 걸 잘해왔지?"에서 시작하여 마인드맵을 그려야 합니다. 나열하면서 어떤 장점을 가지고 직무와 연결하면 좋을지를 생각하고 면접 답변에 적용하세요.
자세히 알아봅시다.
면접 정리를 한다는 것은 머리로만 정리하는 것이 아닙니다. 말을 하면서 입에 붙게끔 연습을 해야 합니다. 면접 질문 리스트를 정리하셨다면, 그다음으로는 말하기 연습을 통해서 어떤 식으로 이야기를 하면 좋을지를 정리하고 외우는 것이 좋습니다. 외우는 게 어렵다면 면접 키워드를 기억해서 이야기를 진행해 보세요, 연습은 4일 기준으로 아침에 3번, 잠들기 전에 3번씩만 해도 충분합니다.
5가지로 나눠볼 수가 있어요.
- 짧은 자기소개
- 지원하게 된 동기
- 나의 장단점
- 입사를 하게 되면 제일 해보고 싶은 작업
- 성공 혹은 실패사례가 있는 가
총 5가지로 나눠집니다
POINT!
대기업은 나라는 사람을 궁금해하는 것이 아닌, 여러분들이 가지고 있는 역량에 대해서 궁금해합니다. 디자인 직무 역량에 대한 관심도가 높기 때문에 위 5가지를 나의 역량과 묶어서 설명해야 합니다.
나의 역량을 말할 수 있는 답변
제일 먼저 물어보는 질문 리스트 중 하나로 나를 대표할 수 있는 키워드가 무엇이 있을지 고민해야 합니다. 나의 디자인 역량을 한 문장으로 설명한다면 어떤 것이 있을지, 그 이유를 뒷받침할 수 있는 사례가 무엇이 있을지, 그리고 이 역량이 해당 회사에 어떤 성과를 만들어 낼 수 있을지를 설명해야 합니다 (1분)
나의 역량을 말할 수 있는 답변
저의 경우에 지원동기는 회사의 긍정적 이슈, 기서, 가치관을 찾고 이를 저의 역량과 연결 지어서 설명했습니다. 회사의 어떠한 점을 보았으며, 이는 내가 가진 장점을 기반으로 활용하게 된다면 더 큰 시너지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거라고 확신을 갖게 되어 지원했다는 뉘앙스로 이야기해 주세요.
나의 역량을 말할 수 있는 답변
자기소개서와 비슷한 맥락으로 가야 합니다. 이 질문은 항상 제가 받으면서 느끼는 거지만 자기소개서와 면접 답변이 일치한가를 보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내가 가진 장점이 무엇이고 어떤 성과를 만들었으며 이 장점은 회사에서 발휘할 때 이런 사례를 만들 수 있다. 반면에, 나의 단점은 (부정적 단어 사용보다 긍정적 단어 사용) 이런 것이 있고 현재 보안하고 있다. 이를 뒷받침할 수 있는 말을 구상해야 합니다.
나의 역량을 말할 수 있는 답변
여러분들이 어떤 열정을 가지고 직무에 임할 수 있는 지를 확인하는 질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지원 공고를 자세히 살펴보고 정말 내가 제일 먼저 진행하고 싶은 작업이 무엇인지를 설명해야 합니다. 뒷받침할 수 있는 이야기도 같이 해야 합니다.
나의 역량을 말할 수 있는 답변
내가 회사를 다니게 되었을 때, 이런 사람일 것이다를 파악하는 질문입니다. 꼭 그럴싸한 답이 아니더라도 괜찮습니다. 하지만, 나는 이 회사를 다니게 되었을 때 이런 사람일 거야 라는 의미를 면접관에게 각인시켜 줘야 합니다.
https://evening-mine-f37.notion.site/JP-66335fcd7ab049729787dfd5188d5811
더 자세한 질문지는 잡플래닛 링크를 통해서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처음에 저도 잡플래닛이 정리해 준 면접 질문지를 기반으로 준비를 시작했고, 나중에는 감이 생기게 되면서 면접 질문 리스트가 나오게 되었습니다.
면접 볼 때 유의사항
대기업은 여러분들이 가지고 있는 디자인 역량에 대해서 궁금해합니다. 여러분들이 어떤 사람인지는 그렇게 궁금해하지 않습니다. 나에 대한 설명보다 내가 가진 디자인 능력과 실력을 기반으로 면접 답변을 준비하세요.
면접은 20-30분 내외로 끝이 납니다. 질문은 평균적으로 3개 정도를 물어보고 3개의 질문과 답변을 통해서 이야기를 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너무 많은 면접을 준비하지 않아도 됩니다. 잡플래닛을 통해서 공통적으로 나오는 질문 리스트가 무엇인 지 탐색 후 정리하고 어떻게 답변을 하면 좋을지 구상하세요
오늘은 여러분들과 함께 대기업은 어떤 면접 질문을 가지고 이야기를 나누는지 알아보았습니다. 대기업은 직무 중심으로 이야기를 나누는 것을 좋아하며, 준비된 사람을 선호합니다. 또한, 이야기를 풀어 나갈 때 기업의 이슈 (기사, 회사 소개, 가치관 등)와 디자인 방향성을 기반으로 이야기를 나누는 것이 좋습니다. 다음 편에는 중소기업 편으로 돌아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