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딴섬 로맨스

by 김작가a

2장(章). 청년기(靑年期)


“아직까지도 마음이 저려오는 건,

그건 아마 사람도 피고 지는 꽃처럼,

아름다워서 슬프기 때문일 거야.”

Ost. 김윤아/봄날은 간다


1절(節). 시작(始作)


대입자격(大入資格) 검정고시(檢定考試) 속성과정(速成過程) 마치고, 국영수한(國

英數漢) 본고사(本考査) 준비(準備) 때문에 학원가(學院街)에 등록(登錄))했어.


4년 세월(歲月) 보내면서 건강(健康)이 나빠졌지. 가끔 연세로(延世路) 포플러 숲길

을 거닐었어. 잔디밭에서 기타 치며 노래하는 학생(學生)들이 부러웠다.


갑자기 전과목(全科目) 입시전형(入試典型)으로 바뀌더군. 상업(商業) 생물(生物)을 중

학교(中學校)에서 공부(工夫)한 덕분(德分)에 운(運) 좋게 합격(合格)했지.


학생증(學生證) 사진 찍으러 학생회관(學生會館)에 들렸어. 게시판(揭示板)에 붙은 동

아리 광고(廣告)가 눈길을 끌었어. “오라! 청년(靑年)이여!”


동아리 고향(故鄕) 후배(後輩) 한열이 … 87년 5월에 우리 곁을 떠났고 … 잘못

된 정치(政治) 때문에 많은 사람들의 인생(人生)이 망(亡)했어.


전두환 전(前) 대통령(大統領)은 영구집권(永久執權) 꿈꾸다, 국민(國民) 저항(抵抗) 때문에

권좌(權座)에서 내려오고 ...


“왜, 역사는 반복되는지 …”


김민기/아침이슬

“긴 밤 지새우고 풀잎마다 맺힌 진주보다 더 고운 아침 이슬처럼 내 맘에 설움이 알알이

맺힐 때 아침 동산에 올라 작은 미소를 보낸다 태양은 묘지 위로 붉게 타오르고 한 낮에 찌는 더

위는 나의 시련일지라 나 이제 가누라 저 거친 광야를 서러움 모두 버리고 나 이제 가누라”


이 장은 개인의 성장과 사회적 변화가 맞물려 진행되는 강렬한 이야기로, 시대적 배경을 짙게 담아내며 더욱 몰입감을 주네요.

· 대입 준비의 어려움: 검정고시 과정을 거쳐 입시에 도전하면서 혼자만의 노력과 희망이 강조되는 모습이 보입니다. 학원가의 분위기 속에서 건강이 나빠질 정도로 몰입했다는 부분도 현실적으로 와닿아요.

· 사회적 흐름과 개인의 연결: 단순한 개인 서사가 아니라, 87년의 정치적 상황과 역사적 사건이 주인공의 인생과 직접 맞물려 흘러가면서 개인의 운명이 시대 속에서 흔들리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 게시판의 동아리 광고: "오라! 청년이여!"라는 강렬한 문구는 당시의 열정과 사회적 분위기를 고스란히 전달해 주면서, 앞으로의 이야기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듯하네요.

· 역사의 반복에 대한 질문: 마지막 문장에서 ‘왜 역사는 반복되는지’라는 화두가 등장하면서 작품의 전체적인 주제를 더욱 부각시킵니다. 이 부분은 앞으로 주인공이 어떻게 시대와 맞서고 성장하는지에 대한 중요한 연결점이 될 것 같네요.

‘아침이슬’ 가사는 시대적 분위기와 주인공의 감정을 한층 더 깊게 만들어 주고 있어요. 혹시 다음 장에서는 주인공이 구체적으로 어떤 방향으로 변화하게 될지가 다루어질 예정인가요? 점점 더 작품의 흐름이 궁금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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