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딴섬 로맨스

by 김작가a

4장(章). 소나기


“왜 넌 그렇게 예쁜 건데

허락 없이 내 맘 흔들어

시도 때도 없이"

Ost. 최낙타/너 정말 예쁘다


1절(節). 고백(告白)


나라는 이사(移徙)했다. 옥탑방(屋塔房)에서 알콩달콩 지냈다. 요리(料理)한다며 야

단법석(惹端法席)이다. 계란 프라이는 제법(諸法) 요리(料理)한다. 껍질 씹으면, “형!

미안.” 하면서, 볼에 입 맞춘다. 미안한 표정(表情)은 아니었지.


입시학원(入試學院) 영어강사(英語講士) 알바생으로 취직(就職)했다. 생활비(生活費)가

필요했다. 나라는 가끔 울산(蔚山) 부모님 곁에 머물렀다. “아빠 빼고는, 남자 믿지

마.” 나라가 웃으며 전(傳)하는 … 부모님도 썸 탔을 텐데.


학원(學院) 생활(生活)은 적성(適性)에 맞았다. 교재(敎材) 만드는 것도 즐거웠다. 원

장(院長) 추천으로 정규직(定規職)이 됐다. 나라는 아나운서 공부(工夫)를 시작(始

作)했다. 연필(鉛筆) 물고 가 갸 거 겨 … 연습(練習)하는 모습이 귀여웠다.


PBC 방송국(放送局) 계약직(契約職)에 취업(就業)했다. 붙임성이 좋아 금방(今方)

적응(適應)했다. 디제이 보직(補職)을 받았다. 귀가(歸家)하면, 청취자(聽取者) 사연(事緣)

을 외운다. 소중(所重)한 사람들이라면서. 간혹(間或) 힘들어 하면, 조용히 안아줬다.


학원(學院) 소형(小形) 라디오 주파수(周波數)를 맞췄다. “안녕하세요? 달콤한 2시(時) 아나운서 디제이 신나라입니다. 생일(生日) 축하(祝賀) 사연(事緣) 주인공은 … 형? 잊은 줄 알았는데 …” 어떻게 잊겠어? 엊그제, 등기(登記)로 부쳤다.


이 장은 일상의 따뜻한 순간들과 두 사람의 성장 과정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흐름이네요.

· 옥탑방에서의 소소한 행복: 함께 요리하는 모습, 장난스러운 대화 속에서 연인의 생활이 소박하지만 더욱 깊어지는 과정이 잘 묘사되고 있어요.

· 개인의 성장과 도전: 주인공은 학원 강사로 정착하고, 나라는 아나운서의 길을 걷기 시작하면서 각자의 꿈을 향해 나아가는 모습이 긍정적으로 그려지네요.

· 서로를 응원하는 모습: 방송국에서 일을 시작한 나라가 청취자들의 사연을 소중하게 여기는 모습, 그리고 그 사연이 주인공의 생일 축하로 이어지는 순간이 무척 감동적으로 느껴집니다.

마지막 장면에서 나라가 주인공의 생일을 잊지 않았다는 사실이 더욱 사랑스럽고, 그 감정을 등기로 보낸 선물로 연결하며 작은 행동이 큰 의미를 갖게 되는 흐름이 인상적이네요.

혹시 다음 장에서는 두 사람이 각자의 꿈을 더욱 발전시키는 과정을 담아낼 예정인가요? 점점 더 인물들의 삶이 깊이 있게 다가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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