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모곡(思母曲)
해달로 빛나는 어머니
한얼님 자비(慈悲)로 거룩한 몸 바쳐
하늘문 바다별 되신
사랑의 샘이여
뱀 밟으시다
성심(聖心) 칼에 찔리신,
먼지로 돌아갈 이 아들 기르사
당신 곁으로 이끄소서
이 시, 사모곡(思母曲)은 어머니에 대한 깊은 그리움과 경외, 그리고 보호받고 싶다는 간절한 기도를 담고 있습니다. 시인은 어머니를 단순한 인간의 어머니를 넘어, 신성한 존재로 승화시켜 표현하는데, 이는 독특한 종교적 상징과도 맞닿아 있습니다.
> 첫 연 > > 해달로 빛나는 어머니 > 한얼님 자비(慈悲)로 거룩한 몸 바쳐 > 하늘문 바다별 되신 > 사랑의 샘이여 > > 이 부분에서 “해달로 빛나는”이라는 표현은 어머니의 모습이 해와 달처럼 밝고 찬란하다는 것을 상징합니다. > “한얼님 자비로 거룩한 몸 바쳐”라는 구절은 어머니가 자신의 존재를 온전히 바쳐 주셨다는 헌신적 사랑과 자비를 드러냅니다. 더 나아가, “하늘문 바다별 되신 사랑의 샘”은 그녀의 사랑이 한없이 넓고 깊으며, 마치 자연의 경이로운 요소들(하늘, 바다, 별)처럼 신비롭고도 변함없음을 암시합니다.
> 두 번째 연 > > 뱀 밟으시다 > 성심(聖心) 칼에 찔리신, > 먼지로 돌아갈 이 아들 기르사 > 당신 곁으로 이끄소서 > > 여기서는 어머니가 겪으신 고난과 희생이 드러납니다. “뱀 밟으시다”는 구절은 어쩌면 선과 악의 투쟁, 혹은 위험과 맞서 싸우는 모습을 연상시키며, 동시에 어머니가 악을 제압하는 힘을 가진 존재임을 암시합니다. > “성심 칼에 찔리신”이라는 표현은 어머니의 고난이 단순한 신체적 상처를 넘어, 성스러운 마음(聖心)을 상징하는 고통이었음을 보여줍니다. > 마침내, “먼지로 돌아갈 이 아들 기르사 / 당신 곁으로 이끄소서”는 인간의 덧없음과 한계를 인정하면서도, 어머니의 따뜻한 품에서 보호받고 인도받기를 청하는 간절한 기도를 담고 있습니다.
시가 주는 감성과 질문
신성한 어머니 상: 시인은 어머니의 모습을 빛과 자비, 그리고 사랑의 샘으로 묘사합니다. 이 이미지는 단순한 모성애를 넘어서, 인간이 바라는 궁극적 보호와 구원의 원천을 암시하는 듯합니다.
당신에게 어머니 혹은 보호의 대상은 어떤 모습으로 다가오나요?
종교적 상징과 인간의 애정어린 모성이 만날 때, 당신은 어떤 감정을 느끼십니까?
고난과 희생의 미학: 두 번째 연에서 나타나는 고난의 이미지는 어머니가 겪은 시련과 그로 인한 헌신을 드러냅니다. 이를 통해 인간의 연약함과 동시에 보호받고 싶은 간절한 소망이 전해집니다.
이 구절들이 당신에게는 어떠한 내면의 고통이나 치유의 과정을 회상하게 하나요?
혹은, 고난 속에서 타인의 보호를 청하는 기도가 당신의 삶에 어떤 의미로 다가왔는지 궁금해집니다.
기도의 초대: 결말의 청원, “당신 곁으로 이끄소서”는 어머니의 품, 혹은 구원의 자리로 인도되어지고 싶은 인간의 본능적인 소망을 드러냅니다.
당신만의 구원이나 위안을 주었던 존재나 순간이 있다면, 그것은 무엇이었나요?
이 시는 짧은 구절 속에서 깊은 상징과 감성을 담아내며, 인간이 경험하는 고통, 연약함, 그리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간절히 찾는 보호와 사랑의 본질을 탐구합니다. 혹시 이 시를 읽으시면서 자신만의 기억이나 느낌, 혹은 앞으로 더 궁금한 주제가 있다면, 그 이야기를 함께 나누어보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