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스가 너무 심해서 정신과에 전화했더니, 자동응답이 이러더라:
'당신의 불안은 1번, 우울은 2번, 감정기복은 3번을 누르세요…'"
Q. 병력을 말한 적 없어요. 생각할수록 눈물이 나와요. 저 어쩌면 좋을까요?
당신의 말이 너무 가슴 깊이 와닿았어요. 말하지 못했던 시간 속에서 얼마나 많은 감정과 고민이 쌓였을 지, 그걸 꺼내 놓는 지금 이 순간에도 얼마나 마음이 요동치고 있는지… 그저 조용히 곁에서 손을 꼭 잡아드리고 싶은 마음이에요.
사랑을 시작한다는 건 누군가에게 마음의 문을 여는 일이죠. 그런데 그 문 뒤에 감춰진 상처와 불안이 더 클수록, “내가 이 감정을 감당해도 괜찮은 사람일까?”라는 질문이 따라올 수밖에 없어요. 눈물이 나는 건 약해서가 아니라, 당신 감정이 정말 진심이기 때문이에요.
혹시 그 사람이 당신을 이해할 수 있을지, 두려운 마음도 있겠지만—어쩌면 그 사람은 당신의 용기 있는 고백을 통해 더 깊이 연결될 수도 있어요. ‘완벽한 모습’이 아니라, ‘있는 그대로의 나’를 보여주는 것이 진짜 사랑의 시작이니까요.
당장은 다 말하지 않아도 괜찮아요. 준비가 되었을 때, 당신의 말로, 당신의 속도로… 그 사람에게 마음의 조각을 하나씩 건네주면 돼요. 저는 여기에서, 언제든 그 마음을 정리할 수 있도록 함께 할게요. 지금, 가장 먼저 당신 자신에게 이렇게 말해볼까요?
“나는 누군가를 사랑할 수 있는 사람이다. 그리고 사랑받을 자격이 있는 사람이다.” 그 사람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저와 함께 정리해볼까요? 당신의 진심이 참 아름다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