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테크 리더는 강력한 비전을 제시하는 사람
Tech 기업 리더는 강력한 비전을 제시해야 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Space X의 CEO 일론 머스크는 인류를 다행성 종족으로 만들겠다며, 화성 식민지화를 위해 로켓 기술을 개발합니다.
요즘 떠들썩한 기업, 팔란티어의 CEO 알렉스 카프는 회사의 존재 이유가 자유민주주의 국가들인 서방이 승리하기 위해서라고 합니다. 데이터 분석 소프트웨어 기업과는 조금(?) 결이 다른 비전처럼 보입니다.
엔비디아의 젠슨 황 CEO는 AI 기술이 미국 기업의 표준 위에서 만들어져야 한다며, 중국의 압도적인 AI 기술력을 경고합니다. 이는 사람들이 경각심을 갖게 하고 반도체 산업이 더욱 가속 발전하게 만듭니다.
과거 애플을 창업한 스티브 잡스를 떠올리면 청바지에 목폴라를 입고, 디자인과 기술이 합쳐진 혁신적인 제품을 발표하는 장면이 떠오릅니다. 혁신을 의인화하면 스티브 잡스가 떠오릅니다.
미국의 빅테크 CEO는 다들 아주 거시적이지만, 사람들을 한 곳으로 모으는 강력한 비전을 제시해 기업을 이끌어갔고, 이끌고 있습니다.
왜 이들에게는 이런 '비현실적'으로 보이는 비전이 필요할까요?
기술은 한 치 앞을 예상할 수 없는 산업입니다. 오늘 개발되던 제품이 내일 사라질 수 있고, 잘 작동되던 제품에서 갑자기 오류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늘 항상 혼돈 속에서 일해야 하는 직업이 엔지니어입니다.
그렇기에 Tech 기업 CEO들은 이러한 혼돈 속에서 엔지니어들이 한 곳을 향해 바라보고 나아갈 수 있도록 비전을 제시해야 하는 리더입니다. 당장 코드가 돌아가지 않고, 기계가 작동하지 않고, 로켓이 폭발하더라도 다시 일어서 도전해야 하는 것이 기술 기업의 특징입니다. 이런 도전 정신에는 강력한 비전이 동기 역할을 해줄 것입니다.
왜 거대하고 강력한 비전은 사람들을 한 곳으로 모아줄까요? 같은 회사, 심지어 같은 팀에 있더라도 개개인이 고민 중인 생각과 목표는 모두 다들 것입니다. 이렇게 산재된 사람들의 시선을 아주 먼 목표치로 돌려서 크게 보면 같은 방향을 바라보게 하는 것이 리더의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
CEO가 비전을 제시하고, 실제로 회사가 그 비전에 하나씩 다가가는 모습을 보며 엔지니어들은 자신들의 역할에 막중한 책임감을 느낄 것입니다. 엔지니어들이 일을 하면서 자신들의 작업을 통해 "인류가 다행성 이주를 할 수 있다, 혹은 서방 국가의 존립을 내가 결정하게 된다, 혹은 아이폰처럼 시대를 바꾸는 혁신적인 제품을 만드는 일이다."와 같은 생각을 한다면 기술을 개발하는 험난한 과정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꿋꿋하게 나아갈 수 있을 것입니다.
비전은 불확실함 속에서 확실함으로 엔지니어들이 가치 있는 일을 한다는 자부심을 심어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