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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다키포스트 Jan 01. 2024

“성능 진짜 미쳤네” 풀악셀 유혹 빠질 ‘이 차’ 정체

‘RS 7 퍼포먼스’가 21일 국내 출시됐다. 이 차는 RS 라인업 최상위 모델인 ‘RS 7’ 보다 더 강력하고 빠른 성능을 가진 모델이다. 아우디에서 고성능 라인업만을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자회사인 ‘아우디 스포트(Audi Sport GmbH)’에서 만들어졌다.  

아우디에 따르면 이번 신차는 차명에 걸맞은 외형에 주행의 맛을 높여줄 새로운 기술들이 더해져 안락한 주행 또는 파워풀하고 역동적인 퍼포먼스를 운전자가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그렇다면 이 차의 찐 매력은 무엇인지 조금 더 구체적으로 살펴보자. 

            

차명부터 퍼포먼스가 있는 만큼 성능 먼저 살펴보자. 아우디는 이 차에 4.0리터 V8 가솔린 엔진에 8단 팁트로닉 자동 변속기를 탑재했다. 이를 기반으로 ‘RS 7 퍼포먼스’는 최고 출력 630마력, 최대 토크 86.68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제로백은 3.4초 만에 도달할 수 있다.  최고 속도는 305km/h (안전 제한 속도)다. 참고로 연비는 복합연비 기준 7.3km/ℓ(도심 6.3km/ℓ, 고속 9.2km/ℓ)다. 

               

여기에 이 차에 더해진 기능들은 고성능 모델다운 스마트한 주행 경험을 선사한다 먼저 스포츠 디퍼렌셜은 스티어링 반응을 더욱 높여줘 RS 모델만의 정교하면서도 다이내믹한 드라이빙 퍼포먼스를 경험할 수 있게 해준다. 또한 핸들링이 한계에 부딪혔을 때에도 언더스티어를 줄여준다. 

 
또한 운전자와 탑승자는 물론 보행자의 안전까지 고려한 기능도 더해졌다. 공식 자료에 따르면 관련 기능은 아래와 같다. 

▶ 아우디 사이드 어시스트
▶ 하차 경고 시스템
▶ ‘어댑티브 크루즈 어시스트

            

디자인도 살펴보자. 외관부터 보면 전면에는 ‘HD 매트릭스 LED 헤드라이트’가 탑재됐다. 이 라이트는 하이빔 어시스트와 LED 조명으로 시각화된 아우디 레이저 라이트를 포함해 일반 LED보다 높은 밝기의 촘촘하게 배열된 광선으로 구성되어 있다. 덕분에 일반 라이트 보다 넓은 가시 범위를 자랑한다. 헤드라이트(테일라이트 포함)에는 빛의 밝기를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는 다이내믹 턴 시그널이 적용됐다. 

 
이 밖에도 신형 ‘RS 7 퍼포먼스’에는 22인치 5-V의 스포크 스트럭쳐 스타일 휠과 레드 캘리퍼를 장착해 스포티한 이미지를 더욱 강조했다. 또한 카본 패키지가 적용된 사이드 몰딩, 사이드 미러, 프론트 립, 리어 디퓨저 라인, 에어 인테이크 블레이드와 함께 블랙 패키지가 적용된 파츠들이 조화를 이뤄 RS 모델 고유의 세련되고 날카로운 외형을 완성했다.

           

‘RS 7 퍼포먼스’의 실내는 깔끔하고 단정한 윤곽선이 조화를 이룬다. 특히 대시보드 상단 포함 기어봉, 센터 콘솔, 도어 암레스트까지 ‘디나미카 패키지’를 적용해 스포티함과 우아함을 동시에 담아냈다. 

 
2열 좌석은 열선과 앞좌석 통풍 기능이 탑재된 벌집 패턴의 발코나 가죽 RS 스포츠 시트에는 RS 로고 레드 스티칭이 적용됐다. 이는 아우디 RS 모델의 시그니처 디자인을 잘 보여준다. 

       

편의 사양으로는 

 
▶ 태양광충전 무선 하이패스(ETC)
▶ 전/후방 주차 보조시스템
▶ 서라운드 뷰 디스플레이
▶ 파크 어시스트 플러스
▶ 360° 카메라
▶ 프리센스 360°
 
가 장착됐다. 이외에도 RS 모드 전용 디스플레이를 포함한 12.3인치 ‘버츄얼 콕핏 플러스’와 ‘MMI 내비게이션 플러스’ 터치스크린, ‘헤드업 디스플레이’가 기본으로 탑재됐다. 운전자가 모든 차량 정보를 통합적이고 직관적으로 컨트롤 할 수 있다.

           

이번에 출시된 ‘RS 7 퍼포먼스’ 가격은 1억 8,180만 원이다. 업계에 따르면 아우디는 이 차를 통해 볼보를 제치고 올해 업계 3위를 수성한다는 계획이다. 하지만 2023년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출시된 모델인 만큼, 계획에 큰 기여를 기대하긴 어렵다. 사실상 내년 국내 시장 공략을 위한 신차인 셈인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차는 첫 실적으로 몇 대를 기록하게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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