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연말 심야 택시 대란을 해소하기 위해 12월 동안 택시 공급을 1000대 추가하고, 다양한 교통 대책을 시행한다.
강남, 종로 등 심야 승차 수요가 높은 4개 지역에 임시 택시승차대를 운영하고 택시와 승객을 1대1로 연결한다. 개인택시업계는 목·금요일 심야 운행을 독려하며, 법인택시는 야간 근무조를 우선 편성하여 공급을 늘릴 예정이다.
임시 택시승차대는 12월 13일, 19일, 20일, 27일 오후 11시 30분부터 다음 날 오전 1시까지 운영된다. 이를 지원하기 위해 서울시는 심야승차지원단 160명을 투입한다.
또한, 12월 16일부터 31일까지 주요 지점 버스 막차 시간을 새벽 1시까지 연장하고, 심야 전용 '올빼미버스'를 증차해 총 167대를 운영한다.
한편 경찰청은 연말 음주단속 강화에 나섰다. 경기 북부 경찰청에서는 지난 6일 새벽 1시부터 3시까지 13개 경찰서에서 동시 음주운전 단속을 실시했다. 이번 단속으로 면허 취소 4명, 면허 정지 5명 등 총 9명을 적발했다.
경북경찰청에서도 음주운전자들을 대규모로 적발해 화제다. 11월 한 달간 음주운전 특별단속을 시행해, 총 455건을 적발했으며, 하루 평균 15건 단속이 이루어진 셈이다. 구체적으로 면허 정지 190건, 면허 취소 265건으로 분류됐다.
이러한 강력 단속의 결과로, 음주 교통사고는 전년 동기 대비 26% 감소했고, 음주운전 사망자는 3명에서 0명으로 줄었다.
경찰청 관계자는 음주운전이 중대한 범죄임을 강조하며, 연말연시 술자리가 늘어나는 시기에 대중교통이나 대리운전을 적극 활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내년 1월 말까지 음주운전 단속을 강화해 음주운전 근절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서울시의 사례처럼 연말 안전한 귀가를 위해 택시 및 심야버스 증차가 이루어지는 만큼, 돈 몇 푼 아끼기 위해 음주운전을 해서는 절대로 안 되겠다.
과거와 달리 상당히 강력한 과태료와 처벌, 더 나아가 차량 몰수까지 이루어질 수 있는 점 꼭 참고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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