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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다키포스트 Aug 22. 2022

"주가 폭망" 차 상태 걱정되는 리비안 1세대 시리즈

차박족, 캠핑족이 노리고 있는 전기차, 리비안

테슬라에 이어 새로운 전기차 사업에 뛰어든 미국의 리비안은 2009년, MIT출신의 지니어 R. J. 스캐린지가 창업했다. 이후, 차량이 출시된다는 이야기만 한참을 나돌고, 아마존과 포드의 투자는 받았다는데, 실물이 나오지 않으니 모호한 상황이 이어졌다.


그러던 2018년, LA모터쇼에서 리비안의 자동차가 실제로 공개 되었다. R1S, R1T로 공개된 픽업트럭 과 SUV 차량은 중대형 전기차량 시장의 강력한 대항마로 등장했다. 기존 업체들이 경차와 중소형차 시장을 주력으로 하는데 반해, 리비안은 처음부터 픽업트럭과 SUV를 메인에 내세웠다.


리비안의 전기 픽업 트럭, R1T

미국은 거대한 땅으로 인해 정말 다양한 차량들이 오고간다. 특히, 중서부 지대는 사막, 초원, 산 등 오프로드가 혼재되어 있어 큰차들이 우선시되는 경향이 있다. 리비안의 픽업트럭 R1T는 오프로드에 최적화 된 차량 중 하나다.


기본적으로 픽업트럭이기 때문에, 화물을 실을 수 있는 넓은 적재공간을 갖추고 있다. 800kg, 공차중량을 포함하면 3,470kg 정도가 된다. 5인승 차량이며, 전장은 5,475mm, 전폭은 접이식 사이드미러 포함 시 2,015mm, 전고는 1,815mm, 휠베이스는 3,450mm이다.

도시 주행과 오프로드 목적을 위해 설계되었으며, 차량의 휠은 분리식 휠 허브 모터가 적용된다. 또한 루프라이닝은 재활용소재로 만들어 졌으며, 카시트는 대부분 비건 프렌들리 재질로 만들어졌다.


파워트레인은 100kWh, 135kWh, 180kWh의 배터리 팩이 적용되며, 각각 402마력, 754마력, 700마력의 파워와 57.1kgf·m, 114.2kgf·m의 최대 토크를 낸다. 최고 속도는 201km/h, 1회 충전거리는 370km, 480km, 640km이며, 제로백은 4.9초, 3초, 3.2초라고 한다. 2022년 미국에서 1분기에 1227대를 판매하며, 서서히 물량을 해소하고 있다.


리비안의 전기SUV, R1S

온 가족이 탈 수 있는 패밀리카로 나온 R1S은 파워트레인은 100kWh, 135kWh, 180kWh의 배터리 팩이 적용되며, 각각 402PS, 754PS, 700PS의 파워와 560Nm, 1,120Nm의 최대 토크를 낸다. 최고 속도는 201km/h, 1회 충전거리는 390km, 500km, 650km이며, 제로백은 4.9초, 3초, 3.2초가 나온다.


차량의 적재공간은 820kg, 공차중량을 포함하면 3,490kg 정도가 된다. 100kWh와 135kWh의 배터리 팩이 탑재되는 차량은 7인승, 180kWh의 배터리가 적용되는 차량은 5인승 차량이며, 전장은 5,040mm, 전폭은 접이식 사이드미러 포함 시 2,015mm, 전고는 1,820mm, 휠베이스는 3,070mm, 공차중량은 2,650kg이다.

도시 주행과 오프로드 목적을 위해 설계되었으며, 차량의 휠은 분리식 휠 허브 모터가 적용된다. 트렁크 부분을 3열시트로 활용할 수 있어, 최대 8명까지 탑승하는 것이 가능하다.


그리고, 추가 옵션과 한국 진출?

그리고, 리비안의 두 가지 모델에 오프로드를 위한 다양한 추가 옵션들이 제시 되었다. 두 차량의 지붕에 설치할 수 있는 크로스바를 선보였으며, 이 크로스 바 위에 텐트를 설치할 수도 있고, 캠핑용 기구들을 탑재할 수도 있다.


또한 캠프 주방은 R1T의 기어 터널에 딱 맞춰 나오지만, 꼭 캠프 주방만 설치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R1T에는 조립 가능한 테이블이나 벤치처럼 보이는 “기어 셔틀”이라는 옵션이 있어, 다른 차에서는 볼 수 없는 리비안 픽업 트럭의 공간의 장점을 살렸다. 바닥 매트 및 복구 키트와 같은 기본적인 옵션들도 판매할 예정이다.


그리고 최근, 리비안에서 어드벤처 패키지로 업그레이드 주문을 할 수 있는 상품이 새롭게 나왔다. 듀얼 모터 AWD 또는 쿼드 모터 AWD 드라이브 시스템 중에서 선택하여 구성을 추가할 수 있으며, 세 가지 다른 배터리 팩을 제공한다. Standard 팩의 예상 범위는 260마일, Large Pack의 범위는 320마일 이상이며 추가 비용은 6,000달러로 책정 되었다. 맥스 팩은 무려 16,000달러가 더 들고 예상 주행거리는 400마일 이상이다.

또한 9가지 다른 색상과 5가지 휠/타이어 옵션 중에서 선택할 수도 있게 되었다. 세 가지 인테리어 마감재를 선택할 수도 있다. 이렇게 옵션이 늘어나면서 리비안을 구매하고자 하는 사람들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최근 대한민국 시장에 진출할 예정인지 ‘리비안 아이피 홀딩스’의 이름으로 상표 ‘리비안’과 브랜드 로고, 차량명과 플랫폼 등 20여 종류의 국내 상표 등록을 마쳤다. 다만 상황이 상황인지라 아직 제대로 된 국내 진출 소식은 들려오지 않고 있다.


에디터 한마디

리비안은 전기차 시장의 후발주자로 시작해서 거의 10여년 만에 실제 차량을 내놓았다. R1T에 대한 북미 자동차 유튜버들의 평가는 상당히 후한편이다. 또한, 친환경 소재, 오프로드 등을 강조하며, 다른 전기차 브랜드와의 차별성을 가지고 가고 있다.

아직 한국에는 들어올 예정이 없지만, 점점 차량생산을 늘리고 있는 것으로 봐서는, 몇 년 안에 한국에도 진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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