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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다키포스트 Nov 21. 2022

"공사중 차량정체 감소?" 완공되면 실현될 역대급 계획

국토교통부

친환경공간을 만드는 것은 도시계획에서 반드시 필요한일이다. 최근 정부의 국토개발 정책도 대부분 친환경을 기준으로 하여 조성되고 있다. 이에 서울시는 자동차 중심의 국회대로를 지하화하고 지상부에 공원 등 친환경공간을 조성하여 시민공간으로 제공하기 위한 ‘국회대로 지하차도 및 상부 공원화사업’을 2013년부터 단계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그 첫 번째 단계로 국회대로 하부 지하 50~70m 대심도(지하2층)에 왕복 4차로, 총 연장 7.53㎞의 소형차 전용도로인 ‘신월여의지하도로’를 2021년 4월 개통하였다. 그리고 나머지 구간에 대한 지하화 공사가 현재도 진행중이다.


공사하느라 도로가 좁아졌는데?! 

다키포스트

신월여의지하도로 개통 후 두 번째 단계로 ‘신월여의지하도로’와 지상부 사이(지하1층)에 왕복 4차로, 총 연장 4.1㎞인 ‘국회대로 지하차도’가 2024년까지 개통을 목표로 현재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보통 공사로 인해 차선이 줄어드는 경우, 교통흐름이 원활하지 않거나 특정시간대에 정체가 빈번하게 일어나는 현상이 지속된다.


그런데, 의외의 결과가 나왔다. 18일 서울시에서는 국회대로는 화곡지하차도 폐쇄 후 가장 붐비는 시각인 오전 7~8시, 오후 6~7시 부천방향은 오전 10%, 오후 16% 총교통량이 감소하고 여의도방향은 오전 3%, 오후 25% 총교통량이 감소했다고 밝혔다. 

다키포스트

국회대로(신월IC~홍익병원 사거리)차로가 8차로에서 6차로로 축소돼 차량정체가 예상됐으나 오히려 차량 정체현상이 완화된 결과로 나타난 것이다.


차량정체가 완화된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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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이번 도로 공사로 인해 교통체증이 증가할 것을 우려하여 신월IC 남부순환로(김포공항 방향) 서서울공원 앞 유턴을 추가 설치하고 화곡고가 하부에서 까치산역 방향으로 좌회전하는 차량을 통제하는 등 공사에 따른 교통 대책을 세워 교통혼잡도를 최소화했다.


이 공사는 2013년부터 시작된 장기간의 공사인 만큼, 단계적이고 체계적인 계획과 공사가 이루어 져야 하는 상황이었다. 그래서 구간 단위로 기간을 나누어 공사를 시작해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 하고 공사의 효울성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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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또한 기존 국회대로로 진입하던 대중교통 일부 노선이 변경되고 자가용 운전자들에게 사전 안내가 이루어졌는데, 이를 통해 차량이 주변도로로 우회통행하는 등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이뤄진 것도 차량정체를 완화하는 주요 요인이었다.


도로공사기간은 2024년까지

국토교통부

국회대로 지하화 계획은 아직 진행중이며, ‘신월여의지하도로’와 지상부 사이에 왕복 4차로 총 연장 4.1㎞, 신월나들목~목동종합운동장을 지하로 연결하는 ‘국회대로 지하차도’가 2024년까지 공사를 마무리하여 개통될 예정이다.


지하차도가 개통되면 인천, 부천, 김포 등지에서 서울을 오가는 시민들의 운전시간이 줄어들며, 교통체증도 완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서울 도심의 주요 교통체증구간인 올림픽대로, 강남사거리 등도 고질적인 교통체증 해소를 위해 다양한 방안을 모색중이다. 

다키포스트

서울시 관계자는 “국회대로가 지하화되고 지상부가 공원화되면 서울 서남권 시민들의 삶의 질이 향상되고 양천‧강서‧영등포구 등 지역발전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공사기간 동안 정체가 예상되는 만큼 다소 불편하겠지만 우회도로를 이용하는 등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에디터 한마디 

다키포스트

이번 국회대로의 지하화공사가 잘 마무리되면 많은 시민들이 서울과 오가는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 또한 2025년까지 지상에는 친환경 공간이 조성되어 모두의 삶의 질이 향상되는 좋은 결과가 나오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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