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다키포스트 Nov 29. 2022

“전설의 화려한 부활” BMW의 역대급 신차 정체

원조가 등장 한지 딱 51년 만이다. 지난 24일 BMW M이 스페셜 3.0 CSL을 공개했다. 고성능 모델임을 뜻하는 ‘M’부터가 설레가 만드는 가운데, 과연 이 차는 어떤 매력을 가지고 있을까? 함께 살펴보자.


[글] 배영대 에디터


파워트레인은 M4 CSL의 3.0리터 직렬 6기통 트윈터보 엔진을 탑재해 최고 출력 553마력과 최대 토크 56.1kg.m의 파워를 발휘하며,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3.5초 만에 가속한다.


같은 엔진임에도 불구하고 M4 CSL보다 토크 성능이 떨어지는 이유로는 6단 수동변속기를 사용하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도 후륜구동 시스템과 탄소 세라믹 브레이크, 전자 제어 서스펜션 등이 탑재됐다.

브레이크도 특별하다. 3.0 CSL에는 카본 세라믹 브레이크가 기본으로 적용됐다. 그리고 차량 전면에는 400mm 디스크와 6피스톤 캘리퍼가, 후면에는 380mm 디스크와 싱글 피스톤 캘리퍼가 장착됐다.

BMW는 3.0 CSL의 거의 모든 차체가 탄소 섬유 강화 플라스틱 또는 탄소 섬유로 만들어지며, 모 구성 요소는 수제작될 것이라고 말했다. 독특한 배기 시스템은 티타늄으로 제작됐다.


BMW는 2015년 이탈리아 콩코르소 델레간차 빌라 데스테(Concorso d’Eleganza Villa d‘Este)에서 3.0 CSL 오마주(Hommage) 콘셉트를 공개한 적이 있다. 7년 전에 공개된 콘셉트 차량과 3.0 CSL은 디자인적으로 유사해 보인다. 그러나 BMW는 이 두 모델이 연관됐다고 밝히기보다는 신형 차량을 독립적인 M 모델이라고 밝혔다.

50주년을 기념해 다시 부활한 '3.0 CSL'은 콘셉트 카의 디자인을 이어받은 전면부는 매쉬 패턴의 콤팩트한 키드니 그릴과 에어 인테이크, 노란색 액센트가 들어간 헤드라이트다.


후면부에는 루프 스포일러와 고정식 대형 리어 윙으로 공기역학적 디자인을 채택함과 동시에 과거 모델의 특징을 살렸다. 이와 함께 슬림한 전용 LED 테일램프와 쿼드 배기파이프 등도 눈에 띈다. 또한, 장착된 타이어는 전면 20인치, 후면 21인치 크기로 금색 Y 스포크 디자인의 센터락 휠을 제공한다.

실내에는 M4의 표준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몇 가지 독특한 디자인 요소가 적용됐다. 기어 노브는 끝이 흰색으로 마무리됐으며, 탄소 섬유 버킷 시트는 검은색 알칸타라로 마감됐다. 대시보드에는 CSL 생산 번호가 있다

이번에 공개된 신형 3.0 CSL은 M 브랜드의 역사인 ‘50주년’을 축하하고, BMW의 전설적인 스포츠카 1971년형 3.0 CSL에 대한 경의를 표하고자 만들어졌다. 이때 등장한 71년형 3.0 CSL은 BMW의 전설적인 스포츠카 3.0 CS의 경량 사양으로 출시된 모델로, 1년간 단 1265대 만 한정 생산됐다.


이미 이보다 앞선 지난 2015년에 오마주 콘셉트 카로도 공개된 바 있는 'BMW 3.0 CSL'은 독특한 차체와 강력한 성능, M의 색상을 통해 대중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에 공개된 3.0 CSL은 50대만 한정적으로 양산될 예정이다. 판매 가격은 현재까지 공식적으로 나오지 않았다. 다만 업계는 차량의 가격이 M4 CSL의 판매 가격을 고려했을 때, 12만 8820파운드(한화 약 2억 813만 원)을 훨씬 웃돌며 20만 파운드(한화 약 3억 2314만 원) 보다도 비싸게 측정될 것으로 예상했다.


한정판 모델의 특성상 주요 메인 시장에 분배를 하다 보면, 남은 국가들 중에 아무리 판매량이 좋은 국가라 해도 배정을 단 1개도 배정 못 받을 때가 있다. 하지만 아직 정확한 판매 가격과 출시 일정이 아직 공개되지 않은 만큼, 적은 DID이라도 국내에 분배가 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https://dakiweb.com/41471/


작가의 이전글 "테슬라 잡겠다"던 ‘이 차’, 역대급 실적 달성했다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