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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다키포스트 Nov 30. 2022

"현실 드림카, 출격" 인기 모델 등극한 포르쉐 이 차

차량명 타이칸, 이차는 포르쉐에서 출시한 전기차다. 2019년 글로벌 시장에 공개된 것을 시작으로 다른 포르쉐 라인업에 비해 역사가 짧다. 하지만 브랜드 최초의 순수 전기 스포츠카이자, 스포츠카 브랜드의 아이콘으로 자리 잡은 모델이다. 그렇다면 타이칸에는 어떤 라인업이 있을까? 지금부터 함께 알아보자.


[글] 배영대 에디터


포르쉐 타이칸의 차체는 전장 4963㎜, 전폭 1966㎜. 전고 1381㎜, 휠베이스(축간거리) 2900㎜로, 같은 브랜드 모델인 파나메라보다 길이는 짧아지고 전고는 낮아졌다. 테슬라 모델 S와 비교해도 전장 16㎜, 휠베이스 60㎜ 짧다.


디자인은 기존 포르쉐의 정체성을 그대로 유지했다. 미래지향적인 모습을 구현하기보다는 스포츠카라는 점에 중점을 뒀다. 또한 4도어를 선택해 일상 주행에서도 불편함이 없도록 했다.


뚜렷한 윤곽을 가진 윙으로 한층 평평한 전면부와 후면 방향으로 경사진 스포티 루프 라인으로 차량의 실루엣을 강조했다. 후면부는 짧아진 리어 C-필러, 명확한 숄더 라인으로 전형적인 포르쉐 디자인을 표현했다.

한편 타이칸의 실내는 수많은 버튼이 자리 잡고 있던 이전과 달리, 물리버튼이 최소화되고 대부분의 기능을 터치스크린에 통합시켰다. 중앙의 10.9인치 디스플레이는 물론 보조석에도 별도의 화면을 배치했다. 보조석 탑승객도 이 화면으로 현재 주행속도나 순간 가속도, 길 안내 정보 등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친환경차라는 점에 중점을 둬 실내 소재도 가죽을 사용하지 않고 재활용 재료로 만들었다. 뒷좌석은 발밑 공간을 충분히 마련해 동승자의 불편을 최소화했다. 트렁크 공간은 366ℓ로 일상생활에 사용하기에도 무리가 없도록 충분한 공간을 확보했다.

포르쉐 타이칸은 800V 전압 시스템 덕분에 급속 충전기의 직류(DC) 에너지를 활용할 경우, 5분이면 충전으로 최대 100km까지 주행 가능하다. 최적의 조건에서 최대 270kW 고출력으로 22분 30초 이내에 (2020배터리 잔량 5퍼센트에서 80퍼센트까지 충전 가능하다.

타이칸 4S는 2020년 11월 26일 국내 시장에 공식 출시된 모델이다. 이 차는 800V 전압 시스템을 사용해 일반 전기차 대비 강력한 퍼포먼스를 자랑한다.


국내 시장에는 79.2kWh 배터리가 장착된 ‘퍼포먼스 배터리’ 모델과 93.4kWh 배터리가 장착된 ‘퍼포먼스 배터리 플러스’ 두 가지 모델로 출시된다. 각각 최대 390kW(530마력)와 420kW(571마력)를 자랑하는데, 두 모델 모두 제로백은 단 4초, 최고 속도는 250㎞/h다.


1회 충전 시 주행 가능 거리는 퍼포먼스 배터리 플러스가 289㎞이다. 퍼포먼스 배터리 모델은 현재 국내 인증이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포르쉐는 작년 5월 13일, 타이칸 터보 S를 국내 출시했다. 사양은 총용량 93.4kWh의 퍼포먼스 배터리 플러스를 기본으로, 런치 컨트롤과 함께 최대 761마력(761PS, 560kW) 오버부스트 출력으로 정지 상태에서 100㎞/h까지 가속하는데 단 2.8초가 소요된다.


최고 속도는 260㎞/h에 달한다. 최대 충전 전력은 270kW며 국내 인증 기준 주행 가능 거리는 289㎞다. 이 밖에 최대 265kW까지 가능한 에너지 회수 시스템으로 일상생활 속 제동의 약 90%를 실제 브레이크 작동 없이 회생 제동만으로 가능하다.


타이칸 터보 S의 프런트·리어 액슬에는 각각 1개의 효율적인 전기 모터가 장착돼 사륜구동 시스템을 만든다. 전기 모터, 변속기, 펄스 컨트롤 인버터는 각각 콤팩트한 드라이브 모듈과 결합되며 현행 시판 모델 중 가장 높은 출력 밀도를 가지고 있다. 타이칸 터보 S의 부가세를 포함한 국내 판매 가격은 2억 3360만 원이다.

타이칸 터보는 지난해 6월 국내 출시한 모델이다. 앞서 출시한 타이칸 터보 S와 타이칸 4S 사이에 위치하고 있다.


성능은 타이칸 터보 S와 마찬가지로 총용량 93.4kWh의 '퍼포먼스 배터리 플러스'를 기본 사양으로 탑재한다. 런치 컨트롤과 함께 최대 680마력의 오버부스트 출력으로 정지 상태에서 100㎞/h까지 가속하는 데 3.2초가 걸린다. 최고 속도는 260㎞/h다. 최대 충전 전력은 270kW이며, 1회 충전으로 284㎞ 주행할 수 있다.


타이칸 터보는 20인치 에어로 휠과 고성능 포르쉐 서페이스 코티드 브레이크(PSCB)를 기본 사양으로 탑재한다. 또한 포르쉐 다이내믹 라이트 시스템 플러스(PDLS Plus)와 14방향 전동 조절 컴포트 시트 등 다양한 장비를 기본 사양으로 장착한다. 한편 타이칸 터보의 국내 판매 가격은 판매 가격은 부가세를 포함해 1억 9550만 원이다.

타이칸 GTS는 올해 7월 7일 출시되었다. 포지션은 타이칸 4S와 타이칸 터보 사이에 위치한다.


그란 투리스모 스포츠를 상징하는 GTS는 1963년 포르쉐 904 카레라 GTS가 공개된 이후 현재 모든 포르쉐 모델 시리즈에 있는 파생 모델이다.


가장 역동적인 타이칸을 표방한 타이칸 GTS는 런치 컨트롤과 함께 오버부스트 출력으로 최대 598마력 (PS)의 힘을 내며 제로백은 3.7초가 소요된다. 최고 속도는 250㎞/h다. 국내 인증 기준 주행 가능 거리는 317㎞다. 4인승과 5인승 모델로 제공되는 타이칸 GTS의 판매 가격은 부가가치세를 포함해 1억 8030만 원이다.

포르쉐는 오늘 살펴본 타이칸 4종 외에도 전기 스포츠카 제품 포트폴리오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타이칸이 전동화 시대에도 운전의 즐거움을 포기하지 않아도 된다는 포르쉐의 메시지 그 자체로 평가받은 만큼, 앞으로 출시되는 전기차에는 어떤 메시지를 담게 될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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